폴딩도어 전문기업 (주)폴젠코리아, 기술력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 진출

(시사매거진254호=김현기 기자) 지난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2019 미국 라스베가스 건축 전시회’가 개최됐다. 세계 여러 나라의 건축 관련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자신들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경쟁 또한 치열했다. 이런 가운데 세계무대에서 당당히 기술력으로 인정받은 (주)폴젠코리아는 전시회 현장에서 5만 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설립 5년이란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탄탄한 기술력과 노하우,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주)폴젠코리아의 이 같은 행보는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으로 웅비하고 있는 (주)폴젠코리아의 백재경 대표를 통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폴딩도어 전문기업 (주)폴젠코리아는 다년간의 축척된 기술력과 노하우, 폴딩도어에 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폴딩도어 시스템을 완성, 고객들의 만족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제품개발에 힘쓰고 있다.

(주)폴젠코리아 어떤 회사인가

(주)폴젠코리아는 2014년 11월 28일 창업한 벤처기업으로 폴딩도어, 슬라이딩도어, 시스템도어, 단열폴딩을 생산, 판매, 시공하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리딩컴퍼니 전문창호기업이다. 대구와 경기도 화성에 자회사를 두고, 지난해 인천 중구 신흥동 본사 인근에 공장을 건립했다. 다년간의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 폴딩도어에 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만족을 위해 안정하고 편안한 폴딩 도어 시스템을 완성했다. 특히 폴딩도어를 전문으로 주문제작하여 시공뿐만 아니라 전국 각 지역 지사 및 전국 다수의 대리점에 제품을 경쟁업체보다 만족할만한 품질과 빠른 납기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현재 우리가 취급하는 제품에는 결로 차단과 단열성을 모두 충족시킨 제품인 ‘단열 폴딩도어’, 폴젠코리아의 오래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많은 연구와 비용을 투자하여 폴딩도어 단점을 보완한 ‘스마트 폴딩도어’, 주거 및 상업용 시설의 현관문으로 적용하며, 폴리아미드 단열재를 적용하여 우수한 단열성과 기밀성을 갖춘 ‘시스템 도어’, 폴딩도어에 시각적인 인테리어 효과를 준 ‘폴딩도어 확장시스템’ 등의 제품을 생산, 시공하고 있다.

 

탄탄한 기술력으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 시공하며 2014년 설립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경쟁력은 뭔가

기술력(인적인프라)과 신뢰, 정직이라고 말하고 싶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한 결과 현재 4개의 특허출원과 27개의 디자인등록증을 보유하고 있다. 핵심 기술로는 개폐각도 조절이 가능한 창을 갖는 폴딩도어, 일체형 이동 가이드가 구비된 폴딩도어, 폴딩도어의 핸들장치, 창호 프레임의 연결 장치를 꼽을 수 있다. 특히 알루미늄 폴딩도어 제품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단열성능을 획득하면서 제품에 대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단열폴딩은 24t 유리로 열관류 율 1.4W/㎡K, 32t 삼중유리로 1.2W/㎡K 성능을 획득했고 최근에는 국내업계최초로 American Architectural Manufacturers Association(미국건축공업협회), Windows&Door Manufacturers Association(창문&문 제조협회), Canadian Standards Association(캐나다표준협회)에서 폴딩도어 성능 요구사항에 맞추어 국제공인 시험기관에서 구조, 기밀, 수밀을 테스트 통과하여 인증까지 받았다.

또한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시스템을 구축, 폴딩도어는 A~Z까지 외부의 도움 없이 자체 금형개발, 설계, 생산, 판매, 현장시공, A/S까지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가격, 색상 등의 다양화, 현장에 부합된 제품, 납기의 탄력적 대응 등으로 고객의 선택 폭이 상당히 넓다.

또한 어떠한 상황에서도 고객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신조를 바탕으로 약속을 위해선 생산 현장에서 대표이사 포함 전 임직원이 함께 일한다. 이러한 것들이 설립 이후 꾸준히 성장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됐고, 우리만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

5년 동안 (주)폴젠코리아를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임직원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백재경 대표는 초심을 잃지 않는 기업으로 인식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내 폴딩도어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이 기술력이라면 해외시장 진출도 꾀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어떤가

국내시장에서 얻은 자신감으로 지난해 해외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지난해 처음으로 홍콩과 과테말라로 제품을 수출하면서 해외 시장의 물꼬를 텄고 이를 계기로 캐나다, 베트남 등 여러 국가에 단발성으로 수출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2019 미국 라스베가스 건축 전시회’에 참가했는데 기대 이상의 성과가 있었다. 보통 북미시장은 미국과 중국회사의 폴딩도어 제품이 주로 적용되는데 가격과 품질에서 미국과 중국의 경쟁회사들보다 훨씬 우수하다는 게 현지 전시회 참관객들의 반응이었다. 이는 국내기술력이 유럽수준의 기술력과 동등함과 동시에 여러 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생각하며, 본격적인 해외시장 판로개척 및 수출활성화에 대한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당시 캐나다 건축자재 전문기업 그랜드뷰(GRAND VIEW) 사의 현지직원 3명 파견으로 많은 도움을 받음과 동시에 전시회 현장에서 5만 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전시회가 끝나고 현지기업에서 지난 3월 공장을 방문해 설비부터 제품까지 꼼꼼히 살펴봤고 지난 4월 23일, 인천 본사에서 그랜드뷰(GRAND VIEW)와 북미 독점계약 조인식을 마쳤다. 이번 조인식을 통해 (주)폴젠코리아는 그랜드뷰에 3년간 약 600만 달러(약 70억 원) 규모의 폴딩도어를 독점 공급한다. 수출은 국내서 제작을 완료해 완제품 형태로 FOB(Free On Board)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는 북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폴딩도어 업계 최초로 미국건축협회(AMMA)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도 얻었다. 이를 기반으로 이번 수출계약을 통해 독점적 파트너십 계약 체결이 향후 북미시장 진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또한 2019년 7월 16부터 19일까지 인천시가 주관하는 베트남 (호치민) 단독 전시, 상담회 업체로 선정 되었으며, 2019년 9월 4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건축박람회 참가를 함으로써 동남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계기를 마련했다.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시스템을 구축, 폴딩도어는 A~Z까지 외부의 도움 없이 자체 금형개발, 설계, 생산, 판매, 현장시공, A/S까지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가격, 색상 등의 다양화, 현장에 부합된 제품, 납기의 탄력적 대응 등으로 고객의 선택의 폭이 상당히 넓다.

(주)폴젠코리아가 추구하는 기업의 궁극적 목적은 무엇인가

(주)폴젠코리아(FOLZEN KOREA)는 FOLDING DOOR와 독일어의 ZENTRUM(중심, 정상)을 합쳐 만든 회사명이다. 여기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의 1차 목표는 올해 폴딩도어 업계의 1위 성장을 목표로 했는데 이미 목표 달성을 했고 제2도약기를 꿈꾸며 해외진출을 계획 중이다. 당사 직원들의 노력과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북미 시장 진출과 괌, 필리핀, 베트남, 인도 등 타 국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꾸준히 기술개발과 연구, 생산력 향상을 통해 상시 인원 100명의 고용창출과 년 매출 300억의 성장을 이루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모범이 되는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것이 폴젠코리아가 추구하는 회사의 미래다. 우리는 설립이후 매년 20~30% 이상의 성장을 해왔다. 그리고 지역경제를 이끄는 일원으로 꾸준한 기술개발과 노하우의 축적으로 이러한 성장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하다고 본다. 이런 상황에서 임직원과의 상생하는 기업문화와 함께 회사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해마다 장애인협회, 초등학교, 인천대학교 발전기금으로 1000만 원을 기탁했는데 앞으로는 기부금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5년이란 시간 동안 회사를 경영하면서 많은 일들도 있었을 것이다. 창업을 꿈꾸는 후배 예비CEO들에게 조언과, 전국 독자들께 하고 싶은 말은

폴딩도어 사업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시작했을 때 모든 것이 힘들었다. 알루미늄과 도장관련 직종에서 엔지니어로 20여 년 동안 외길만 걸어온 경력을 무기로, 금형사업을 하는 친구의 자문도 얻고 폴딩도어 관련 시장조사, 건설업계 특히 창호업계의 현황 파악 등 1년여의 준비 끝에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에 2014년 창업을 했다. 2010년 정도부터 폴딩도어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고 오랜 준비를 했기에 자신이 있었다. 그런데 연구개발, 생산, 영업, 시공 등은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빠른 시간 내에 안정화를 이룰 수 있겠다 싶었지만 대표자로서 회사의 안정적인 경영과 많은 직원들의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 등 대표자로서 느끼는 인간적인 고뇌가 창업초기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 그래도 끝까지 사업 아이템을 쌓고 경쟁력을 쌓았다. 창업에는 많은 난관들이 있다.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창업자, 사업 아이템, 창업자본 세 가지가 반드시 필요하고 창업자 본인이 가장 자신 있고 잘 아는 분야로 사업 아이템을 잡아야 한다고 본다.

 

# 평소 사람중심의 경영과 인간관계를 가장 중요시 하고 있다는 백 대표. 그는 맡은바 각자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임직원들에게 존경의 마음도 전했다. 바쁜 와중에 1년에 5회 정도 해외출장을 통해 시장의 흐름파악과 다양한 정보를 위해 다닌다며 글로벌시장에서의 선점과 향후 국내 코스닥시장 진출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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