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보다 폭넓게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다가 갈 수 있도록 노력할 터”

(시사매거진254=정용일 기자) 병원은 적절한 치료와 예방으로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역할을 한다.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시의적절한 의료 서비스. 게다가 병원은 지역 일자리 창출이라는 또 하나의 부가가치도 창출하며 지역경제발전의 중심에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여러 요소들이 있지만 지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서비스 부문은 가장 기본적이면서 또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에 지역에서의 그 역할에 대한 책임감이 클 수밖에 없다.

24시가 깨어 있는 병원을 모토로 개원한 본바른병원은 부산 바른병원과 양산의 본바른정형외과의원의 우수한 의료진들이 힘을 합쳐 재탄생된 병원으로 최신 의료장비와 최신시설을 바탕으로 13명의 전문의로 구성된 중형급 병원으로서 정형외과 전문 병원으로서의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사진_정용일)

양산시의 지역 대표 병원을 지향하며 지난 2018년 11월 양산시에 개원한 본바른병원은 지역주민들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24시가 깨어 있는 병원을 모토로 부산 바른병원과 양산의 본바른정형외과의원의 우수한 의료진들이 힘을 합쳐 재탄생 했으며, 최신 의료장비와 최신시설을 바탕으로 13명의 전문의로 구성된 중형급 병원으로서 정형외과 전문 병원으로서의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역 특성 상 응급실이 부족한 양산 지역민들을 위해 24시간 지역민들의 응급진료 및 응급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병원 역시 대표적인 서비스업에 속한다. 하지만 사람의 고귀한 생명을 다룬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신중하고 깊게 여겨진다. 본바른병원의 홍성민 병원장 역시 이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는 “사실 개원초기이다 보니 병원의 개선점에 대해서 보다 귀를 더 기울이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서비스 교육은 매달 온라인 교육 또는 직원 전체 회의를 통해 병원운영의 현 상황, 현 수준, 운영철학 등을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또한 매주 병원장 주재로 한 부서장 회의를 통하여 내원환자들의 요구사항 또는 내부적인 문제해결 등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서비스 개선에 힘쓰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그와 별개로 매일 오전 각 부서별 부서원들의 미팅을 통한 서비스마인드 및 의료의 질적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간호인력 수입 “아직은 시기상조”

요즘 의료계에서의 간호 인력 부족에 대한 문제는 간호 인력을 동남아에서 수입이라도 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홍 병원장 역시 이 부분의 문제점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조금은 다른 그의 생각을 전했다. “간호인력의 부족으로 병원운영이 어려운건 사실입니다. 허나 병원 진료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의사소통입니다. 환자와 의사, 환자와 간호사, 의사와 간호사 이렇게 정확한 진료와 신속한 진료를 위해선 원활한 의사소통은 필수입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의사소통 안에는 문화, 식사, 습관, 언어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는 외국 간호인력이 대체 가능할지는 사실 의문입니다. 이 모든 것이 결국은 의료의 질로 연관되어지는 부분이어서 철저한 준비와 신뢰할 수 있는 교육적 인프라가 구성되지 않는다면 아직은 시기상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일부 의료계 관계자들은 내부적인 시각으로 문제 해결의 원인을 찾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라고도 말한다. 국내에서 한 해 배출되는 신규 간호사가 부족해서 간호 인력난이 발생되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다만 그 간호사들의 의료계 종사에 있어 비지속적인 원인에 대해서 사회적 관점에서 역으로 돌이켜서 생각해봐야 되지 않을까 싶다.

해외에서 몸이 아파 병원을 이용했던 사람이라면 엄청난 금액의 청구서에 크게 놀라 국내 의료복지의 우수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을 것이다. 국내 의료계의 장점은 무엇보다 의료의 접근성이 다른 국가에 비해 매우 뛰어나고 이런 부분들로 인해 환자들이 다양한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의료기술의 수준 역시 세계 정상급으로 심지어 우리나라로 의료관광을 오기도 한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홍 병원장은 “비록 의료기술의 수준은 세계 상위권이지만 아직까지 이런 의료가 소외계층까지는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는 것이 단점이며 보건복지를 좀 더 강화해야 할 것이며, 병원에서도 소외받은 사람들을 위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봐야 될 거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본바른병원 홍성민 병원장(사진_정용일 기자)

Interview | 본바른병원 홍성민 병원장

병원장님께 비춰지는 양산시는 어떤 도시입니까.

양산신도시 조성으로 인하여 젊은 사람들의 비율이 높아짐으로 인해 좀 더 역동적인 도시로 변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병원을 내원하시는 분들의 평균연령이 부산에 비해 확실히 낮은 것 같습니다. 시민들이 살기 좋은 행복도시 양산의 발전에 힘찬 응원을 보냅니다.

 

현재 진행 중인 지역사회활동은 무엇이며 향 후 계획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경남 지역 관활 보건소와 연계하여 지역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한 인공관절 치료비 지원 사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얼마 전에는 양산 지역 체육행사에 의료지원을 제공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본바른병원이 개원한지가 얼마 되지 않아 많은 활동을 펼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보다 폭넓게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다가 갈 수 있는 여러 방법을 다각도로 구상 중에 있습니다.

 

이번 보도를 통해 해당 지자체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지금 당장 어떤 부분에 대한 해결을 바라기보다는 지역사회 발전에 있어서 병원은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부분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의료서비스 제공이라는 대의적인 부분을 넘어 고용창출효과라는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부분이 결코 낮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주민 고용창출효과는 곧 그 지역의 내수경기 활성화에도 기여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자체에서도 지방 중소 병원 운영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여러 부분에 대해서 귀를 기울여 주시고 상호 소통 협력하는 관계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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