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양육수당 대상 6~35개월 영유아 가구, 시간당 1천 원에 이용

시간제 보육실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6월 10일 육아종합지원센터인 아이·맘 강동육아시티 천호점(강동구민회관 2층)에 ‘시간제 보육실’ 문을 연다. 가정의 양육부담을 줄이고 주민들의 일·가정 양립을 도우려는 취지다.

‘시간제 보육’은 병원 이용, 급한 볼일 등으로 잠깐 아이 봐줄 곳이 필요할 때 지정 기관에 아이를 맡기고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고 가정양육수당을 받는 6개월 이상 36개월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운영시간은 평일(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월 80시간까지 시간당 1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월 80시간을 초과해 추가 이용하거나 영유아 보육료를 지원받는 아동인 경우 시간당 4천 원에 이용 가능하다.

신청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시간제 보육 콜센터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양육 공백을 없애주는 시간제 보육은 부모와 아이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강동구를 만들기 위해 맞춤형 보육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강동구에서 운영하는 시간제 보육실은 아이·맘 강동육아시티 천호점을 포함해 강동구청직장어린이집 2개 반, 구립 래미안힐스테이트어린이집 1개 반, 구립 고덕숲어린이집 1개 반 등 모두 5개 반이다. 관련 문의는 강동구청 여성가족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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