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어린이 대상 구순구개열 수술 성공적으로 마쳐

키르기스스탄 어린이들 대상 구순구개열 수술을 마치고 의료진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시사매거진=김태훈 기자] 한국키르기스스탄 교류협력위원회(총재 박선규)는 지난 4일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공화국의 쌍둥이 어린이를 초청, 구순구개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박선규 총재는 선천적 구순구개열 상처를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1개월 이상의 검진과 수술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준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박영욱 학장과 김형태 교수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장과 선물을 전달했다. 

수술치료 전과정의 책임을 맡은 박영욱 학장은 이날 "결코 쉽지 않은 수술이었지만 어린이들이 잘 이겨냈고 의료진들의 정성스런 치료와 한국키르기스스탄 교류협력위원회의 관심과 후원으로 성공적인 수술을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키르기스스탄 교류협력위원회는 지난 2011년 심장병 어린이 2명을 초청한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52명의 어린이를 초청해 수술을 받게 하는 등 양국의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맺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키르기스스탄 적십자위원회로부터 보건복지공헌 공로장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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