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_중기부)

[시사매거진=정유경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일 경북 구미 종합지즈니스 지원센터를 찾아 구미 지역 중소기업, 경제단체 및 유관기관과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구미 방문 간담회는 지난 4월 취임 후 처음이다. 대기업 이전과 주력산업 성장정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미지역 중소기업의 다양한 애로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60년대 말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 이후 내륙 최대의 산업화 도시로 성장한 구미가 최근 대기업의 지방 및 해외 이전, 기업들의 가동률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혁신에 나서는 구미의 노력에 중기부가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구미시, 지역 중소기업 및 경제단체들은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와 함께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사업 △개방형 혁신공간 조성 △여성 기업에 대한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박 장관은 “제안해주신 사업을 보면 최근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자 하는 구미 특유의 역동성을 엿볼 수 있다”며, “세계적인 추세와 변화를 적극적으로 이겨 나아가겠다는 구미의 의지는 또 다른 신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