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시외버스 15회 운행, 이용객 불편 해소

[시사매거진/전북=김창윤 기자] 익산시와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시외버스 노선이 확대 운행돼 이용객들의 불편이 개선될 전망이다.

31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과 인천공항 시외버스 노선이 오는 19일부터 기존 하루 9회에서 15회로 확대된다.

그동안 1-2시간에 달했던 시외버스 배차간격이 새벽 시간대에는 20-30분으로 대폭 줄었고 막차 시간도 13시 50분에서 15시 20분으로 연장됐다.

인천공항 시외버스는 전북과 호남, 금남고속이 각각 5회씩 운행하며 이용요금은 31,500원 이다.

그동안 시민들은 인천공항 시외버스 운행횟수가 적어 완주군 봉동읍까지 이동 리무진버스를 타야했고

이마저도 인천공항까지 직통이 아니라 김포공항을 거쳐 가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 면에서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익산시는 리무진버스의 독점이 법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상황에서 시외버스 운행횟수를 늘리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내 시외버스 업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한 결과 인천공항 시외버스를 증회 운행하게 됐다.

익산시 관계자는“시외버스업체와 소통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남부터미널 시외버스 원광대학교 경유와 함께 인천공항 노선까지 확대 운행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노선 개편으로 시민들이 수도권과 인천공항을 쉽게 접근하고 시간도 절약해 경제적으로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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