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석 강남을 당협위원장, 위원장으로 위촉

자유한국당 여의도연구원 산하 특별위원회인 차세대브랜드위원회(이하 브랜드위)가 30일 오전 새로 출범했다.

[시사매거진=강현섭 기자] 자유한국당 여의도연구원 산하 특별위원회인 차세대브랜드위원회(아하 브랜드위)가 오늘 오전 11시 새로 출범했다. 차세대브랜드위원회의 출범은 “ 자유한국당이 기존 보수정당으로서의 낡은 기존 이미지를 쇄신하고, 혁신적인 세대간 통합모델을 구축하고자 2030 세대의 젊은 감각과 4050 세대의 전문성을 융합하고자 하는 시도”로서 내년도 총선 승리를 위한 중원 탈환 플랜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차세대브랜드위원회는 총 3개의 트랙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각 트랙별로 총 3명의 부위원장들이 임명되었으며 ‘정당 브랜드 트랙’은 윤주진(여연 연구원), ‘정책 브랜드 트랙’은 조태진(법무법인 서로 파트너 변호사), 그리고 ‘대외 브랜드 트랙’은 Christopher Yim(사업가)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트랙별 일반 위원들의 경우 임원단 재량 하에 최고 수준의 전문인력으로 최대 10인까지 둘 예정이다.

브랜드위원회 총괄하는 위원장으로는 정원석 강남(을) 당협위원장으로 위촉되었는데 박진호 김포(갑) 당협위원장에 이어 여의도연구원 내 두 번째로 젊은 인사로 알려졌다.

정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의 저평가 된 브랜드 가치의 종합적인 분석과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특히 한국당에 대한 젊은 유권자들이 보수정당에 바라는 차별화된 메시지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젊은 의견을 반영할 때”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강남구 개포동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였고, 카이스트 경영공학 석사 과정을 지내고 있으며 올해 초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공개오디션에서 제1호로 강남(을) 지역구 조직위원장으로 최초 선발되어 지난 2월부터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_강현섭 기자)

한편, 브랜드위원회의 고문단의 면면도 화려하다. 이주영 국회부의장(경남 창원 마산 자유한국당 5선 국회의원)과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비례대표)이 위촉되었으며, 지난 4.3 재보궐 선거 때 황교안 대표의 전폭적인 지지로 당선된 정점식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경남 통영시 고성군) 등도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원외 인사로는 류지영 전 국회의원(19대)을 상임고문을 중심으로 박용석 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 원장, 박용호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파주(갑)), 김범수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용인(정)), 김민수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분당(을)) 등 5인으로 구성된 원외 고문단을 두고 있다.

젊은 세대와의 세대간 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이들의 활동이 얼마만한 성과를 거두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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