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섬마을에서 실신 후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70대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사진_목포해양경찰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전남 신안군 섬마을에서 실신 후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70대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지난 27일 오후 6시 8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도 보건지소에 내원한 주민 남모(71세, 남)씨가 갑자기 실신해 긴급 이송됐다. 

해경은 즉시 P-92정을 급파하여 임자도 진리선착장에서 환자를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 환자 상태를 의료진과 공유하며 이송해 오후 6시 36분께 지도 송도항에 도착하여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됐다.

남씨는 현재 목포소재 한국병원에 치료 중으로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오후 4시 18분께 전남 신안군 하의면 개도에서 조모(65세, 남)씨가 고관절 탈골이 의심된다며 긴급 이송 됐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 들어 관내 도서지역과 조업선박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123명을 경비함정과 헬기 등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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