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급 이송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 보호

목포해양경찰서는 서해남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남 진도군 섬마을에서 50대 가슴통증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사진 _ 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서해남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남 진도군 섬마을에서 50대 가슴통증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고 27일 밝혔다.

 27일 오전 6시 38분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에 거주하는 주민 이모(52세, 남)씨가 가슴통증과 객혈로 응급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인근에서 경비중인 305함을 급파, 진도군 관매도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이용 의료진과 환자 상태를 공유하며 이송해 오후 11시 10분께 목포소재 한국병원으로 인계했다.

이날 서해남부 해상은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어 파도가 3m로 높게 일고 풍속도 초속 18m/s로 강하게 불어 환자이송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무를 수행한 목포해경 관계자는 “앞으로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20명을 긴급 이송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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