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경제적 사정, 신체특성에 맞는 최고 디자인의 한복 연구
현대적인 패션 감각과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접목시키며 새로운 도안을 끊임없이 연구하여 우아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전통한복을 만드는 한영미한복(한영미 대표)은 손바느질을 통한 아름다운 선의 연출, 안목 있는 색감 선택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고객의 특성에 맞는 한복의 아름다움을 나타내기 위해 천연염료를 사용한다거나 화학인공염료 등을 사용하는 차별화, 고급화를 통해 한영미한복만의 독특한 색깔을 내면서 고객만족과 신뢰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독특한 색감, 솜씨 좋은 바느질로 고급화 추구
한복의 진정한 매력이란 선의 흐름과 옷감이 지닌 색채의 조화에서 몸을 다 감싸면서도 은근히 베어나는 선의 아름다움에서 나타난다고 말할 수 있다.
2002년 새로이 압구정동 시대를 연 한영미한복의 한영미 대표. 종로에서 20 여 년 동안 깊은 멋을 풍기는 한복을 만들기 위해 묵묵히 한 길을 걸어온 전통 한복 제작에 비중 있는 산 증인 중 한사람으로 꼽힌다. 디자인 공부를 하다 한복 집으로 시집온 후 우리 옷의 한없는 매력에 푹 빠져 지금껏 한복을 만들어왔다는 한 대표는 앞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한복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고객과 마음으로 통하는 열린 매장, 열린 경영 마인드를 실천하고 있다.

한복의 큰 특징은 바로 독특한 색감이다. 쑥과 같이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염색을 하기 때문에 흔히 볼 수 없는 깊은 색상의 한복은 우리의 눈을 자연 속에 동화시키곤 한다. 특히 손으로 직접 염색을 하기 때문에 우리 옷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은은한 색감들이 그대로 살아 있다. 무엇보다 고객 한 사람 한사람의 분위기에 맞춰 디자인과 색상을 다르게 코디하는 것이 바로 한영미한복의 장점이다. 고객의 얼굴과 체형에 맞는 색을 선택하여 두고두고 입을 수 있도록 하는 작은 정성이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한복 특유의 선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최고급 수준의 손바느질만을 고집하는 한영미대표에게 대충대충이란 말은 없다. 한 대표 자신이 그것을 용납할 수 없기에 그 품질에 대해서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둥근 배래선을 깎아서 길고 세련되게 다듬는다거나, 저고리 깃 부분에 세심하게 신경을 써 쉽게 주저 않지 않게 하는 등 작은 부분들도 놓치지 않는다.
원단의 경우는 앞으로 유행할 원단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새롭고 독창적인 트렌드를 주도해 가고 있다.



고객들이 부담 없이 찾는 매장
한영미 한복의 독창적인 디자인 마인드는 대부분 심플한 디자인을 고집한다. 그 이유는 단순한 디자인이 오래 두어도 싫증이 나지 않고 후에 다른 디자인으로 새롭게 바꾸기도 쉽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장의 동향을 읽고 발빠르게 미리 대처하기 때문에 디자인에 있어서도 항상 한발 앞서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특정인만을 위한 것이 아닌 다양한 기준에 맞춰 위치에 따라 상황에 따라 원단에서의 고급화를 추구하고 있다.
여기에 한 술 더 떠 한복 구입을 하려는 고객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 대표의 눈에 보이지 않는 노력이 유별나다. 즉, 평소에 한 대표는 개인적으로 지출하는 쓸데없는 부분을 최대한도로 줄여 그 반사이익이 손님에게 돌아가도록 배려함으로써 이내 입소문이 나면서 고객의 마음을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
이밖에도 한복을 제작, 판매한 후에도 완벽주의를 내걸고 지속적으로 무제한의 A/S를 실시하여 한영미한복은 패션문화의 거리인 압구정동에서 계속 그 명성을 이어 나갈 것이다.

'한영미한복'만의 고유한 멋과 색깔을 남길 터
한국의 한복과 일본의 기모노를 비교해보면 한국의 한복이 실용적인 면에서는 떨어진다. 또 보관법과 세탁법이 어려운 점을 개선하여 보편화를 만들겠다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영미한복은 한복을 찾는 사람에게 맵시 있게 입는 요령과 원하는걸 바로 잡아주기 때문에 높은 호응을 얻으며 특정인만이 아닌 다양한 기준과 상황에 따라 원단의 고급화를 추구하고 있다. 예를 들어 키도 크고 덩치 있는 사람에게는 짙은색과 옅은색을 대비시켜 상의와 하의를 나누어 목 부분을 드러내 얼굴이 가늘고 길어 보이게 만들거나 피부톤이 검은 사람은 화사한 색으로 매치하여 화사하고 활동적인 연출로 유도하고 있다.
한복의 경우 다른 양장 종류와 마찬가지로 유행에 민감한데 양장이 길이나 모양에 따라 좌우된다면 한복은 그림이 들어간다던가 혹은 파라핀 염색과 수묵화, 단색 등 에 따라 변화를 주고있다. 요즘 들어 TV인기드라마의 힘을 입어 대장금 스타일의 한복이 유행하듯이 한 대표의 한복 패션도 이와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보통 한복은 그 특성상 혼수 때에만 수요가 있을 뿐 수요창출의 한계로 업계에 어려움이 있는데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에도 마음의 여유가 계속 없어지고 간편한 것을 좋아하면서 더 각박해져 가는 현실상 상대적으로 한복을 입는 수요도 예전 같지 않은 분위기이다. 이에 대해 한 대표는 "우리 한복은 대한민국의 전통 옷이기 때문에 절대로 없어져서는 안됩니다. 한복을 지켜 나가고 수요를 더 늘려 나가기 위해선 이 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이 양심적으로 한복 가격에 대한 거품을 빼고 한복에 대한 고정적인 인식을 변화시키는데 뜻을 합친다면 수요가 늘 것이라 생각됩니다"라며 한복의 명맥 유지에 한 몫을 할 것이라는 책임감을 피력했다.
끝으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한복을 만들 때 '한영미 작품'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부끄럽지 않도록 이에 걸맞는 수준 높은 창작 활동을 하기 위해 전통 한복에 대한 연구를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한 대표의 각오에 한복에 대한 남다른 내리사랑을 엿볼 수 있다.
문의: 02)3443-9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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