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최근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는 권오중이 아들의 병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아들이 전 세계에서 15명만 겪고 있다는 희귀병인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다는 통보를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결과를 통보받고 죽고 싶은 심정밖에 없었다. 그래서 만약 우리 아이가 정상 판정이 된다면 제가 항상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기도를 했다. 그런데 마지막 검사에서 정말 기적처럼 오진으로 판명됐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근이영양증’은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 상관 없이 골격근의 퇴화가 진행되어 약해지고 변형되는 병이다. 처음에는 팔 다리로 근육이 굳고 점점 온 몸으로 퍼져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다.

베커형은 뒤센형보다 발병하는 시기가 늦다. 보통 5~20세에 나타나고 질환이 진행되는 속도도 느리다. 10대에 사망율이 높고 심근장애를 갖는 뒤센형보다 생존율이 높으며 심근장애를 갖지 않는다.

뒤센형은 가장 흔한 유형으로 2~4세의 남자아이한테 많이 발생한다. 대부분 보행을 시작할때 근육이 굳으며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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