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의 다양한 현장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체험프로그램 발굴 ‘집중’

전주시로고(사진_전주시)

[시사매거진/전북=김창윤 기자] 전주시가 미래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주는 체험도시 조성에 나섰다.

시는 초·중등학생들의 다양한 현장체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주시 각 부서와 산하 기관을 중심으로 체험 프로그램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전주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전주가 가진 우수한 문화자원과 전주형 창의교육모델인 야호학교 등 다양한 자원들을 연계해 어린 학생들이 문화와 교육, 농업, 진로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각자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가 이처럼 체험 프로그램 발굴에 나선 것은 학생들의 체험활동과 참여를 중심으로 한 자유학기제가 교육과정에서 전면 시행되는 등 초·중등학교 현장에서 현장체험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각 학교에서 가까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숨겨진 체험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우수한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 각 학교에 제공키로 했다.

특히 시는 전통문화와 드론축구와 영화제작 등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자원들을 활용한 특화 체험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전문가의 컨설팅을 토대로 교과과정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의 학업과 적성 개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각 부서와 유관기관의 활용 가능한 특화 체험프로그램을 선정한 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제공키로 했다.

이후, 시는 오는 11월까지 교육기부 자원을 활용해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7일 교육청과 교육기부센터 관계자 등과 전주시 대표 특화체험 프로그램 발굴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지난 22일에는 간담회를 열고 특화 체험프로그램의 추진 방향과 프로그램 발굴 방안 등을 모색하기도 했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진로탐색과 역량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데 힘써 우리 학생들이 이를 활용해 다양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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