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 예산이 마무리되는 5월말까지 부처 활동 총력 매진

전북도청사(사진_전북도)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전북도가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의 동력이 되는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내년도 주요사업 국가예산이 부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신규사업 중심으로 부처편성 막바지 단계에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현재 각 부처에서는 ‘20년 국가예산을 5.31일까지 기재부로 제출할 예정으로, 각 분야의 체질 강화와 신산업 생태계 기반을 구축할 국가예산사업이 부처예산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집중 대응하고 있다.

이에 따라 23일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산업부, 농식품부, 문체부, 환경부, 행안부 등 주요 부처 기조실장을 방문하여, 전북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국비 지원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20년 국가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주요 분야별 부처 건의사업으로는 

삼락농정 농생명산업 

식품-종자-ICT농기계-미생물-첨단농업 등 5대 농생명클러스터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마트 농생명 밸리로 육성을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 인프라 시설을 활용하여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편의식) 식품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가정편의식 지원센터 건립’ 설계용역비 10억원 지원과,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있으나 자본이 부족한 청년 예비창업자 및 초기 벤처기업 등을 육성하기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 식품창업 허브 구축’ 설계 용역비 국비 10억원, 도내 지역 생명공학 인프라와 연계하여 글로벌 수준의 국가검정기준에 맞는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구축’ 설계비 5억원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재생에너지 

군산지역 조선업체들의 사업다각화로 대기업 의존도 탈피와 자생력 강화에 기여하고, 새만금지역이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단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기업집적화, 연구기관 및 인력양성센터가 구축되고 있는 새만금지역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에너지융복합단지 기본계획의 조속한 확정 및 추경예산 국비 6억원(전북) 반영과 조선기자재기업을 신재생에너지기업으로 업종전환 지원을 위한 업종전환지원센터를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장비 구축비 등으로 국비 90억원, 정부 재생에너지 정책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세계 수준의 ‘해상풍력 전문연구센터 구축’의 필요성 설명과 국비 80억원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여행체험 1번지 

멋스런 전북 역사․문화 및 관광산업 육성으로 다시 찾고 머무르고 싶은 대한민국 여행・체험 1번지 조성을 위해 전북의 우수한 국학자원을 발굴, 보존·정리 및 활용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국가차원의 국학기관으로 ‘전라유학진흥원 설립’ 설계용역비 5억원과 동학농민혁명 정부기념일(5.11) 지정으로 동학의 역사적 의미‧가치를 확대시키기 위한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 사업비 167억원 반영으로 사업기간내 완공될 수 있도록 건의했으며 태권도 체험프로그램 확대 등올 태권도원의 활성화를 위해 ‘태권도원 복합체험시설 건립’ 사업비 66억원 반영을 설득했다.

도정현안 등 

새만금 수질 중간평가 결과 가축분뇨가 새만금호의 주오염원으로 분석된 만큼 익산천, 용암천을 통해 만경강으로 유입되는 익산 왕궁, 김제용지 현업축사 오염원 저감을 위해 ‘익산왕궁 현업축사 매입비’ 123억원, ‘김제 용지축사밀집지역 특별관리지역 지정’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비 2억원 반영 요청과 간척농지의 효율적인 활용으로 수출농산물 및 첨단영농기술 지원의 중요조직 역할을 할 ‘국립간척지 첨단 농업연구소 건립 조직승인’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다.

전북도는 부처 예산편성이 마무리되는 31일까지 주요 쟁점사업 반영을 위해 지휘부, 실국 등이 총력 매진하고,

부처 예산편성이 마무리된 후에는 국가예산업무 관계자의 역량강화와 도와 시군의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국가예산 관계자 합동 워크숍을 6월중 개최하는 등 기재부 예산단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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