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생명보험공단재단·양지노인복지관과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운영 업무협약 체결

전주생명숲100힐링센터(사진_전주시)

[시사매거진/전북=김창윤 기자] 전주시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양지노인복지관과 손을 맞잡고 남성독거노인의 자립생활을 돕기로 했다.

시는 22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조경연 상임이사, 양지노인복지관 조휴정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성독거노인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 증진을 위한 ‘전주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지역에서 남성독거노인을 위한 ‘힐링센터’가 문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이하 힐링센터)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남성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요리, 정리수납, 스마트폰 활용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일상생활 자립을 돕는 사업으로, 급격한 고령화 사회를 맞아 소외된 남성어르신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에 큰 위안과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힐링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용공간과 제반 행정사항을 지원키로 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힐링센터 공간구축을 위한 리모델링비 등 사업비를 지원하고, 센터 운영은 양지노인복지관에서 맡기로 했다.

시는 오는 5월~6월 중 양지노인종합복지관 내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를 위한 공간을 리모델링한 후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일상생활지원, 건강프로그램, 정서지원,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고령화 사회를 맞아 사회관계 단절 등으로 외로움이 일상이 되거나 생활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급증하고 있는 시기에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사업이 어르신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생활을 영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주시는 앞으로도 자식된 도리로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생활과 건강, 안전등을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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