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기 위하여 누군가를 중독되게 한다.

각인_포스터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2018년, 세계마약퇴치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 기념 공연을 올려 많은 관객들과 진솔한 소통을 했던 뮤지컬 <각인>이 대학로에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뮤지컬 <각인>은 오는 07월 05일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연다.

뮤지컬 <각인>은 ‘나는 무섭다. 어머니의 인생이 너의 인생이 될까봐… 나는 두렵다. 허리 한 번 펴지 못 한 등, 너의 등이 될까봐…’ 라는 시놉시스로 실제 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 실시하는 중독 재활 프로그램에서 만난 여러 중독자들 중 한 분의 사례를 극적인 상황으로 연출하여 재구성한 작품이다. 작품은 ‘중독자로 인해 고통 받는 가족들의 아픔과 그들도 중독의 피해자들이기에 우리 사회가 더욱 관심을 가지고 보살펴 할 사람들이다’ 라는 기획의도를 담고 있다.

자칫 ‘마약’이라는 소재로 다소 무거운 이야기로 생각할 수 있지만, 황혼의 달콤한 연애를 꿈꾸는 건물주 왕사장의 달콤한 짝사랑 로맨스, 또한 모녀관계보다 더 애틋한 고부사이인 정혜와 금자, 그런 그들의 따듯하고 끈끈한 사랑으로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 ‘진짜 가족 이야기’ 이다

 많은 사람에게 차가운 현실 속 따듯함을 보여주는 뮤지컬 <각인>는 07월 05일부터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개막하며, 티켓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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