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KBS

[시사매거진]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극본 한희정· 문영훈, 연출 어수선)의 고사현장이 공개되었다. 지난 19일 KBS 수원 드라마센터 스튜디오에서 ‘내 마음의 꽃비’ 성공을 기원하는 고사와 첫 녹화가 있었다.

“고사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사회자의 큰 소리에 스탭과 배우 모두 고사상 앞으로 모여 들었다. 최지영 책임프로듀서가 “부디 사고 없이 대박나길 기원합니다.”라고 첫 포문을 열었고, 연출을 맡은 어수선 감독이 “스탭·배우 분들 무탈하고 기분 좋게 끝내게 해 주십시오.”라고 뒤를 이었다. 임채원(서연희 역)과 박형준(민승재 역)이 절을 할 때 어수선 감독이 먼저 “살아 돌아오게 해주세요!”라고 소원을 빌어 좌중을 웃음의 도가니로 밀어 넣었다. 김명수(박민규 역)는 “6개월 넘는 대장정 중에 스탭들 반목하지 않고, 시청률 20% 넘는 아침드라마가 되게 해주십시오.” 라고 소원을 말했다.

나해령(정꽃님 역)과 정이연(민혜주 역)은 “열심히 할 테니 잘 부탁드립니다.”는 다소 평범(?)한 소원을, 지은성(박선호 역)과 이창욱(이강욱 역)은 “사고 없이 촬영하고 시청률 20% 넘도록 해 주세요.”라고 김명수의 소원을 벤치마킹(?)했다.

고사가 끝난 뒤 이어진 청춘 4인방 인터뷰에서 이창욱은 “시대극이 처음이라 설렌다.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고, 지은성은 “아침드라마가 처음이다. 사고 없이 즐겁게 120부작 끝까지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해령은 “시청률 20% 넘는 아침드라마 나왔으면 좋겠다. 끝까지 열심히 해서 아무 탈 없이 끝났으면 한다.”고 했고, 정이연은 “지난 번 작품(그래도 푸르른 날에)보다 더 발전되고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내 마음의 꽃비’는 전쟁의 참화 속 다른 사람의 삶을 통째로 빼앗은 여자와 그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 자식 세대의 꿈과 사랑, 그리고 용서와 화해에 관한 이야기이다.

KBS2 새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는 ‘별이 되어 빛나리’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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