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방송캡쳐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편의점서 흉기 휘둘러 3명 부상 사건과 관련해 많은 이들이 조현병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현병’은 과거엔 ‘정신분열병’이라 불렸으나 정신분열병이란 병명이 사회적 이질감과 거부감을 불러일으킨단 이유로 편견을 없애기 위해 2011년 조현병으로 명칭을 바꿨다. 

조현병은 환청에 따른 망상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으며 일반적인 사고의 흐름과 다르게 비논리적인 순서로 생각이 진행되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가 많은 정신병이다.

하지만 조현병은 지능이나 인격 장애를 불러오는 병이 아닌데다 약물치료를 하면 대부분의 증상이 호전되기 때문에 꾸준한 약물치료만 이루어지면 환자도 문제 없이 사회 생활을 할 수 있다.

다만 이 병은 초기 발견과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환자가 임의로 치료를 중단해 증상이 재발할 경우 그만큼 치료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은 크기 때문에 꾸준한 관심과 치료가 필요하다.

한편, 오늘(18일) 편의점서 흉기 휘둘러 3명 부상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간 부산에서 서른 여덟 살 남성이 편의점에 들어가 손님 두 명과 종업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3명에게 부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그를 체포했다.

그는 4년 동안 계속 조현병 치료를 받고 있으며, 최근 약을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를 병원에 입원조치를 시켰으며, 차도가 보이면 그를 상대로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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