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귀농인의 농촌적응 연수 지원

(사진_화순군)

[시사매거진/광주전남=공성남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귀농 연수생 마음 열기의 날’을 열었다.

행사에는 1개월 이상 귀농 연수를 체험한 귀농인들이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영농에 관한 궁금한 부분을 질문했다. 장형준 선도 농가의 황금눈쌀 브랜드 마케팅 사례 등을 벤치마킹하고 경영 노하우를 배우기도 했다.

김권중 귀농 연수생은 “귀농 연수를 통해 농촌의 현실과 한우 사육 요령 등을 배워 실제 영농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5개월의 연수가 지나면 한우사육에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4월부터 멘토-멘티 맞춤형 현장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귀농 연수생 6명이 선도 농가에서 복숭아, 딸기, 한우 등 작목별 재배기술과 노하우를 배우고 있다. 귀농 연수생은 교육훈련비 최대 80만 원, 선도 농가는 수당 40만 원을 5개월 동안 매월 받는다.

화순군은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돕기 위해 신규 농업인의 현장실습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영농기술, 품질관리, 경영 마케팅 등 귀농 창업에 필요한 내용을 단계별로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장실습을 통해 이론교육만으로는 부족한 실제 영농기술을 배울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을 계속 지원해 귀농․귀촌인이 정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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