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몰 ROAD FC YOUNG GUNS 42 제주 포스터(사진_ROAD FC)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3 제주 개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ROAD FC(로드FC) 역사상 처음으로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대진을 살펴봤다.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역시 ‘끝판왕’ 권아솔(33, 팀 코리아 MMA)과 만수르 바르나위(27, TEAM MAGNUM/TRISTAR GYM)의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이다. 전 세계 격투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권아솔과 만수르 바르나위는 15일 로드짐 강남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부터 뜨거운 신경전을 펼쳤다. 급기야 몸싸움을 벌여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많은 화제를 낳았다. 권아솔은 “전쟁에 나서는 장수의 심정이다.”라며 승리를 향한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중국 격투 스타 ‘쿵푸 팬더’ 아오르꺼러(24, XINDU MARTIAL ARTS CLUB)와 ‘싱어송 파이터’ 허재혁(34, IB GYM)의 대결도 눈에 띈다. 중국과 한국의 대표적 헤비급 파이터들이 만나 우열을 가리게 됐다.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제주도를 찾고 있는 만큼 장외 응원 대결도 뜨거울 예정이다.

‘강철 뭉치’ 임동환(24, 팀 스트롱울프)과 ‘김해 대통령’ 김태인(26, 로드짐 강남 MMA)의 맞대결도 격투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둘의 대결을 통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ROAD FC 중량급의 신흥 강자가 탄생하게 된다. 컴뱃 삼보 국가대표를 지낸 임동환과 복싱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했을 만큼 타격에 강점을 보이는 김태인이 만나 화끈한 타격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같은 날 앞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YOUNG GUNS 42 제주에는 제주도 출신 파이터들이 대거 출전한다. 박석한(35, 팀 싸우쿠다), 임병하(33, 팀 피니쉬), ‘한라퀸’ 양희조(26, 제주 팀락온), 신지승(23, 팀 싸우쿠다)이 주인공이다. 제주도에서 처음 열리는 ROAD FC 대회라는 점에 더해 동향 선수들의 출전으로 제주도민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한편 ROAD FC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3 제주를 개최한다. 굽네몰 ROAD FC 053 제주는 ROAD FC 역사상 첫 제주도 대회로 ‘끝판왕’ 권아솔과 도전자 만수르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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