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생과 화합 실천의지 다지기 위해 청자 초합 관련자 10여명 한자리에 -

   (사진_강진군)

[시사매거진/광주전남=공성남 기자] 강진군(군수 이승옥)은 지난 14일 청자산업 육성 발전 방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누고자  두 청자 조합의 조합장과 원로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차촌의 두 청자 조합 간 화해 권고 및 더불어 잘사는 요업체로 성장을 위해 마련된 뜻 깊은 자리로 두 청자 조합들은 분열과 갈등 없이 조합원들 모두 하나가 되어 상생의 길을 가기로 의견을 일치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강진의 최고 브랜드인 강진 청자를 다방면에 알릴 수 있는 홍보활동을 펼쳐나가고 사랑과 신뢰를 받는 청차촌이 될 것을 약속했다.

두 조합장은 “갈등과 분열로 파행을 빚던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고 하나 된 모습을 군민들에게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는 지난 잘못된 것을 반성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청자촌의 활성화와 청자산업 발전이라는 한 목표를 위해 함께 나아 갔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민간 요업체의 한 원로는 “이번 간담회는 두 조합의 화합과 조합원설명과 도예작가들의 각종 의견이 자유롭게 오가며 서로를 이해해 나가는 시간이었다. 오늘의 간담회가 화해와 상생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하나 되지 못하는 모습으로 군민 여러분들께 여러 가지로 심려를 끼쳐드린 만큼 군민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자리도 새롭게 마련해 보겠다”고 전했다. 

최근 청자촌은 관광객과 매출감소로 크게 위축된 상황이었다. 이에 갈등과 반목을 없애고 새로운 활기와 변화의 바람을 청자촌에 불어 넣고 청자조합이 화합하고 상생하기위하여 간담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승옥 군수는 “청자산업에 종사하시는 조합원들 간 분쟁이 계속 있을 경우 피해는 고스란히 청자를 생산 판매하는 도예작가에 돌아간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화합하는 것을 보여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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