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원영 [OCN 수목 오리지널 구해줘2]

[시사매거진=박준식기자]OCN 수목 오리지널 ‘구해줘2’는 궁지에 몰린 마을을 구원한 헛된 믿음, 그 믿음에 대적하는 미친 꼴통의 나 홀로 구원기를 그린 드라마. 이번 작품에서 장원영은 부인의 병을 고치기 위해 지극정성 보살피고 그 무엇이라도 해보고 싶은 심정의 마음을 지닌 착하고 순박한 캐릭터, 칠성수퍼의 주인 칠성 역을 맡았다. ‘구해줘2’의 칠성은 얼마 전 뜨거운 관심 속에 종영한 SBS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맡은 유도선수 출신의 학생부장 김국현 역과는 180도 다른 성격을 지닌 인물로 첫 방송을 시작하기 전부터 장원영의 180도 달라진 연기 변신을 향한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와 같은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듯 장원영은 ‘구해줘2’의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극 중에서 칠성이 몸이 성치 않은 자신의 처(김수진)를 애지중지 아끼며 살뜰히 보살피는 모습이 그려져 그가 얼마나 순박하고 맑은 사람인지, 그리고 부인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엿볼 수 있었다. 이는 배우 장원영이 지닌 매력과 만나 더욱 강렬한 연기 시너지를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 번에 사로잡았다.

여기에 수몰예정지구로 선정된 월추리 마을에 입성한 법대 교수이자 장로, 최경석(천호진)이 첫 번째로 칠성수퍼에 들르게 되면서 칠성과 범상치 않은 첫 만남을 갖게 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고조되고 있는 상황. 이후 칠성은 착하고 순박한 심성을 지닌 캐릭터답게 마을의 대소사부터 보상금 문제까지 원만히 해결을 해준 최경석에게 음식 대접을 해준 것은 물론, 사례금까지 주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면서 첫 만남과는 달리 그에 대한 경계심을 허문 모습을 보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월추리 마을에 온 진짜 이유를 차츰 드러내기 시작한 천호진과 개척교회에서 칠성이 어떤 관계를 이어가게 될 지, 그리고 그로 인해 칠성에게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될 것인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무한 자극하며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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