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원재활용 이론, 도전 골든벨 게임, 텀블러 꾸미기 등 눈높이 교육

학생들이 시청각 자료를 통해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을 배우고 있다. (사진 제공_강동구청)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5월부터 11월까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원 재활용 생활화를 돕는 ‘찾아가는 자원순환학교’를 운영한다.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자원의 소중함을 알리고, 체험활동을 통해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올해 첫 수업은 성내중학교 1학년 7개 학급을 대상으로 15일부터 진행한다. 지역 환경보호 단체인 ‘환경오너시민모임’ 회원들이 강사가 되어 학교로 찾아간다.

교육은 우리 사회 쓰레기 문제와 자원순환의 개념,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 등 이론을 영상 자료를 활용해 알려준다. 똑똑한 쓰레기 분리배출을 위한 도전 골든벨 게임, 나만의 텀블러 꾸미기 시간도 마련돼 학생들의 흥미를 돋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건강한 지구를 위해서는 무분별하게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한사람 한사람이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알면서도 실천에 옮기지 못했던 자원 재활용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자원순환학교는 올해 12회 운영 예정으로, 강동구 초·중·고등학교 신청을 받아 2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역단체도 신청 가능하며, 문의는 강동구청 청소행정과로 하면 된다.

한편, 강동구는 2015년부터 대상 눈높이에 맞춘 찾아가는 자원순환학교를 운영해왔다. 어린이부터 학생, 주민 등 2,500여 명이 참여했고, 자원 절약과 재활용 교육, 자원순환센터 견학 등을 통해 자원순환을 실천하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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