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물빛

소셜벤처 물빛이 유기견 사료 기부 캠페인 진행 소식을 알렸다.

이번 기부 캠페인은 5월 한 달 동안 진행된다. 물빛은 지난해에도 유기견 사료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참가 인원은 약 5천 명으로, 기부된 사료는 20만 그램에 달한다.

기부 캠페인 종료 후에도 계속 사람들이 참가하는 까닭에 이번에 다시 한 번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물빛 측은 말했다.

기부 캠페인은 강아지가 음식을 맛있게 먹는 사진을 이용자의 SNS에 공유하는 것만으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 1인의 강아지 1마리 사진마다 사료 ‘100그램’과 유튜브 채널 퍼피레시피에서 직접 제작한 ‘수제 영양 파우더’가 아지네 마을에 기부된다.

아지네 마을은 김포에 있는 유기견 보호소이다. 퍼피레시피는 반려견을 위한 자연식 레시피를 만드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이다.

물빛 측에 따르면, 현재 캠페인 시작 일주일 만에 10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캠페인에 참가했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평소처럼 반려견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것만으로도 유기견한테 사료를 기부할 수 있으니 좋다”고 말하면서 “평소에 퍼피레시피 유튜브 채널을 보면서 반려견 자연식을 따라 만들기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퍼피레시피는 물빛의 유튜브 채널이다. 물빛의 정은경 대표는 반려동물 영양학 전문가로 카이스트 사회적기업가 MBA 재학 중 물빛을 창업했다.

물빛 정은경 대표는 “반려견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자연식을 만들어주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퍼피레시피 채널을 운영 중이며, 굶는 유기견이 없게 하기 위해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은경 대표는 “물빛은 지난 13일 아지네 마을로 자원봉사를 갔다 왔다”며 “앞으로 물빛 이용자들에서 나아가 많은 반려인들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물빛은 반려견 양육법을 재미있게 알려주는 반려견 맞춤정보 솔루션 ‘해피퍼피’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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