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아무리 좋은 학원, 좋은 선생님이 있어도 어떤 아이는 성적이 좋고 어떤 아이는 성적이 낮다. 왜일까? 공부는 좋은 선생님과 잘 나가는 학원이 문제가 아니다. 혼자 공부하는 습관이야말로 공부를 잘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다.

사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가 혼자서 공부하기를 바란다. 학원이나 과외 없이도 좋은 성적을 받길 바란다. 모순되지만 부모들은 아이가 혼자서 제대로 공부할 수 있을 리 없다고 확신해버린다. 그래서 아이들은 각종 학원과 과외를 전전하며 받아온 숙제를 버겁게 처리해내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아이들에게는 스스로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없다. 배운 것을 소화할 시간 없이 매번 새로운 정보를 머릿속에 넣기만 하니 당연히 시험을 잘 볼 수가 없다. 걱정이 된 부모는 더 많은, 더 좋은 학원에 보내려고 한다.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는 멀어지고, 숙제에 허덕이다가 성적은 떨어진다. 그야말로 악순환이다.

『전교 꼴찌도 1등으로 만드는 혼공습관』저자는 ‘공부는 얼마든지 혼자서 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오히려 혼자 하는 공부법을 배우지 못하고, 혼자 하는 공부 습관을 몸에 익히지 못한다면 절대 결과를 낼 수 없다고 확신한다.

자기주도학습의 기본을 잡는 혼공 8습관 + 8원칙!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하루에 일정한 시간과 공부량을 정해서 공부한다. 자기에게 부족한 과목이 어디인지 알고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공부법으로 채워나간다. 남들이 하라는 대로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전략을 세운다. 이렇게 공부하는 아이들은 높은 성적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기가 하루에 할 수 있는 양도, 시간도, 부족한 점도, 공부법도 모른 채 시키는 대로만 따라한다. 그렇게 나름 열심히 하는데도 결과는 보이지 않으니 재미가 없다. 집중도 안 되고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공부를 잘하려면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향상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혼자 공부하는 습관은 필수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내가 무엇을 알고 모르고 있는지, 어떤 식으로 공부해야 가장 효율적인지 알고 배우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 혼자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고 하나씩 실천해가면 공부에 대한 열정과 흥미를 갖게 될 것이다.

 

혼공 습관을 만드는 8단계 실천 리스트

1. 평소의 사소한 행동과 습관 체크하기

2. 나만의 비전 선언문을 작성하기

3. 하루 공부 목표 설정하기

4. 공부할 과목 우선순위 정하기

5. 오답 노트로 약점 보완하기

6. 공부의 마감 시간을 정하기

7. 매일매일 공부일지로 기록하기

8. 구체적인 리스트로 진짜 습관 만들기

 

최상위권 공신들의 혼공 8원칙

1. 자기주도 : 스스로 공부하기

2. 암기 : 시험 때까지 기억하기

3. 이해 : 약점 과목을 소화해내기

4. 반복 : 반복하고 또 반복하기

5. 핵심과목 : 주요 과목 정복하기

6. 시험전략 : 실전에서 성적 올리기

7. 자기관리 : 최상의 컨디션 유지하기

8. 시간관리 : 시간을 최대로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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