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지난달 9일 강원지역 산불 피해기업을 방문해 특례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사진_중기부 제공)

[시사매거진=정유경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강원산불 346개 피해기업에 융자 7건 22억5000여만원, 보증 131건 218억7000여만원을 지원했다.

중기부는 강원산불 피해복구 지원과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강원중기청과 유관기관 직원 합동으로 ‘일대일 맞춤형 전담해결사’를 배치하고 346개 피해업체를 밀착 지원해왔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9일 박영선 장관이 강원산불 피해현장을 방문해 전담해결사를 지정, 피해기업과 일대일로 매칭해 피해복구를 신속히 지원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다.

중기부 전담해결사들은 지난달 10일부터 약 한 달간 피해기업 재해자금 및 보증지원 등 중기부 지원제도와 은행 대출금에 대한 이차보전, 국민성금 지원 등을 적극 안내했다. 또 현장에서 발굴한 30여 건의 애로사항을 처리하고 그 결과를 피해기업에 즉시 안내하는 등 피해복구를 지원했다.

중기부는 영업을 재개하는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이날부터 전담해결사들을 본업에 복귀하도록 했다. 다만 복귀 후에도 이달 말까지 담당기업과 상시연락체계를 유지하며 피해기업의 복구현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피해기업의 요청이 있을 경우 강원중기청(영동사무소)에서 피해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의·처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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