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관악구청 광장서 청년 소통을 위한 다양한 공연‧이벤트‧전시‧마켓 등 진행

지난 11일 관악구청 광장에서 열린 관악청년축제에서 밥상뒤집기 행사 참여자와 함께 단체 사진을 찍은 박준희 관악구청장 (사진_관악구청 제공)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머리를 맞대며 고민을 공유하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청년의 사회 참여의 기회를 넓히고자 개최된 ‘2019. 관악청년축제’가 성황리에 마쳤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11일,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잠재력과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2019. 관악청년축제’를 개최했다.

‘2019. 관악청년축제’는 청년들의 삶의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공연, 이벤트, 부스운영 등 다양한 형식으로 엮어내 5시간 동안 알차게 진행됐다.

이날 축제에는 ▲관악구에 거주하고 활동하는 아티스트 팀들이 마음껏 끼를 발산하는 ‘방구석 콘서트’ ▲청년들의 삶을 힘들게 하는 불합리하고 편향적인 현실을 유쾌하게 뒤집어 버리는 ‘밥상 뒤집기 대회’ ▲딱지뒤집기 퍼포먼스로 청년특구 관악 선포 ▲미디어아트 전시-청년의 방 등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들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준희 구청장은 딱지뒤집기 퍼포먼스에서 도전, 워라밸, 성공 등 이 시대 청년을 표현하는 단어 중 ‘포기’가 쓰여진 딱지를 선택해 힘껏 뒤집었다.

이어서 “청년들은 포기하지 말고 항상 꿈과 희망을 가져야 한다”며 “청년이 살아야 관악이 살고,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습니다. 관악구는 청년특구임을 선언합니다!“라고 힘차게 외쳤다.

행사에는 재미와 유익함을 더하는 ▲주거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람회’ ▲무료 심리 상담과 검사진행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부스 ▲ 1인 가구 벼룩시장 ▲관악청년 아트마켓 등 청년 마켓 등도 운영됐다.

한편, 관악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청년정책과를 신설하고, 청년정책보좌관을 임용하여 청년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청년 일자리 늘리기, 청년 주거 자립성 및 문화 정체성 강화 등 청년의 건강한 미래를 실현하는 종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청년의 희망찬 미래를 관악구가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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