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장흥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7일 복지관 3층 자원봉사실에서 다문화가족 찾아가는 방문교육서비스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문자격을 취득한 방문교육지도사와 방문교육 대상가정,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 운영 방향과 추진일정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방문교육서비스는 가정 형편으로 인해 센터에서 실시하는 집합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다문화가족을 방문하여 한국어 교육과 자녀양육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9명의 전문강사 자격을 갖춘 지도사가 다문화가정 36곳을 전담하여 입국 5년 이하인 12명의 다문화여성에게 한국어의 빠른 습득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한국어교육을 실시한다.

12명의 다문화여성에게는 자녀양육 지도를 위한 부모교육 및 가족상담, 정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머지 12명의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는 학업성취 향상과 자아·정서·사회영역 발달을 위한 자녀생활서비스를 실시하여 사회의 일원으로서 잘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최선자 센터장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7년째 찾아가는 방문교육수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사회통합의 길을 열어가는 마중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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