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전남 장성군 청렴문화센터에서 ‘청렴세미나’ 실시

▲ 2017년에 실시한 청렴문화 체험교육 중 장성군 아곡 박수량의 백비 방문 모습 [사진_광진구청 제공]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 동안 전남 장성군 청렴문화센터에서 청렴세미나를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자연 속에서 선현들의 청빈한 삶의 발자취를 체험하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통해 직원들의 청렴도 향상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며, 공직 내․외부에 청렴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에는 구청 각 부서의 공사 관리 및 감독, 보조금 지원, 재·세정, 인·허가 등 부패취약 분야 업무 담당자와 감사담당관 직원 등 총 80명이 참가한다.

교육은 ▲ 조선시대 대표적 청백리인 ‘아곡 박수량’과 ‘지지당 송흠’의 생애 및 공직관 ▲ 박수량의 백비, 필암서원 등 청렴유적지를 탐방하는 현장체험 ▲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행동강령에 대한 청렴특강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날 참가자들은 퓨전·국악 공연이 어우러진 ‘청렴 토크콘서트’에서 소통의 시간을 갖고, 축령산 편백나무 숲에서 심신수련을 체험하면서 청빈한 삶을 살아온 청백리의 삶을 되새길 예정이다.

한편 구는 소속 직원의 청렴의식 제고를 위해 간부공무원 청렴리더십 교육을 비롯해 세대공감 토크콘서트, 매월 청렴소식지 발행․청렴퀴즈 이벤트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민을 대상으로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서울동화축제 등 지역축제에 참여형 프로그램과 캠페인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공직자라면 부정부패행위를 하지 않고 투명하고 책임있게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 이번 청렴세미나를 통해 청백리의 표상으로 불리는 선현들의 청렴의식을 본받아 바람직한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직사회에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구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광진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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