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비처럼 쏟아진 남자들의 퍼레이드?!

▲ 사진 l KBS

[시사매거진]헨리-에릭남-장위안-허경환 뿐 아니라 일반인 대표남들까지, ‘고퀄남 강제소환 관찰쇼’라는 표어를 내세운 KBS 2TV 신규 예능 파일럿 <가싶남>의 포스터가 첫방송(3/5) 전 우선 공개됐다.

공개된 2종의 포스터는 여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지고 싶은 남자’를 가려내고자 하는 이 프로그램의 취지와 성격을 잘 반영하고 있다. 특히 각각의 포스터는 감각적 컬러톤과 분명한 콘셉트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봄바람처럼 여심을 살살 자극하는듯한 로즈핑크톤 바탕에 남자들이 패턴인 것처럼 나열된 좌측 포스터는 ‘관찰쇼’라는 콘셉트를 잘 반영한 디자인으로, 패턴화된 이들 남자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름아닌 이미 공개된 <가싶남> 출연진임을 알 수 있다.

더구나 이 패턴을 더 자세히 보고자 마련된 돋보기를 통해 확대해서 들여다보니, ‘가싶남’이라는 프로그램 타이틀이 보이는 영리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제작진은 “<가싶남> 출연진들 중 ‘가장 가지고 싶은 남자’를 찾는 프로그램 구성을 감각적으로 잘 반영한 디자인이다. 패턴화된 남자 출연자들을 하나 하나 찾아보는 색다른 재미도 있을 것” 이라고 제작 과정을 설명했다.

또다른 포스터 속에서는 좀 더 친절히 <가싶남> 출연자들의 면면이 공개됐다. 누군가의 ‘위시리스트’를 모아놓은 듯한 9개의 사진 속에는 <가싶남> 출연자들이 한껏 멋진 포즈를 취하며 바라보는 이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맨 윗 줄의 모델 올리버장부터 가운데 허경환, 금융인 연준모가 포즈를 취하고 있고, 가운데 줄에는 대세 에릭남과 하트를 날리고 있는 헨리, 그리고 믿음직한 장위안이 자리한다. 마지막 줄에는 셰프 박성훈과 예비법조인 조우상, 피트니스CEO 방창석이 각자 개성이 담긴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본방 시청을 다양한 매력으로 자극 중이다.

<가싶남> 제작진은 “하단 프로그램 타이틀 부분에도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숨어있다”고 전하며, 타이틀을 둘러싼 패턴은 편지봉투에 소인까지 찍어 출연자들을 향한 ‘강제소환장’으로 의도했다고 말한다. 더구나 “출연자들이 글로벌한 국적의 남자들이 모인만큼 ‘항공우편’ 봉투로 깨알같이 힌트를 심어뒀다”고 밝혔다.

한편, 출연자 한 명 한 명 모두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매력의 고퀄남 강제소환 관찰쇼 <가싶남>은 오는 3월 5일(토)부터 KBS 2TV 밤10시35분, 총 3주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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