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 매주 금요일 운영, 서구문학의 고전이 ‘현재’가 되는 시간


[시사매거진]인천광역시 청라국제도서관(미추홀도서관 분관)은 오는 3월부터 4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강유원 박사를 초대해 ‘야간인문학강좌’를 개강한다고 밝혔다.

인문학자인 강유원 박사는 1962년 출생했으며, 동국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해 ‘헤겔에 관한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국대학교에서 강의하다가 그만두고 회사원으로서 일하면서 번역가와 서평가로 활동해 ‘회사원 철학자’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근대실천철학연구>, <책과 세계>, <서구 정치사상 고전읽기 - 통합적 사유를 위한 인문학 강의>, <인문고전강의>, <역사고전강의> 등의 저서가 있다.

CBS 방송에서 ‘강유원의 라디오인문학’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현재 서대문이진아기념도서관에서 인문학강좌 고정강의를 하고 있다.

오는 3월 4일 서구문학의 고전 <호메로스이 오딧세이아>를 시작으로 4월 22일까지 모두 8회에 걸쳐 셰익스피어 비극작품 <맥베스>, <오셀로> 등을 주제로 작가와 그의 시대, 작품의 구조, 등장인물을 분석해 보는 시간이 갖는다.

18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방문 및 전화접수를 통해 40명을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도서관 홈페이지(http://www.michuhollib.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562-1672)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좌가 일상에서 고전을 쉽게 접하지 못했던 시민들에게 오디세이아와 셰익스피어의 명저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어려운 인문학고전을 현재 입장에서 쉽게 재밌게 해석해 주는 강유원 박사 특유의 강의기법으로 매주 재밌고 값진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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