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6일 사흘 동안 18만여 명 방문

익산서동축제 폐막(사진_익산시)

[시사매거진/전북=김창윤 기자] 빛으로 물든 금마저’라는 주제로 5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린 ‘익산서동축제2019’가 4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과 백제 부흥을 꿈꿨던 무왕의 이야기가 ‘빛’이라는 주제와 함께 로맨틱한 금마를 연출했으며 18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올해 서동축제는 어린이날 황금 연휴주간에 개최되면서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됐고‘빛으로 물든 금마저’라는 주제에 맞춰 금마저수지와 서동공원 일대를 유등과 한지 등을 이용해 빛으로 해상왕궁 백제를 표현해 축제장을 찾는 이들에게 낮보다 아름다운 서정의 밤을 선사했다.

축제의 성공과 지역의 안녕을 기리는 무왕제례를 시작으로 무왕루에서의 개식통고가 서동축제 개막을 알렸고 이어 펼쳐진 서동선발대회에서는 무왕의 후예 추세민(22) 군이 서동왕자로 뽑혀 경주에서 선발돼 축제장을 찾은 선화공주 김규연(24) 양, 시민들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익산의 인물 ‘서동’을 다양한 축제컨텐츠로 활용한 프로그램들도 돋보였다.‘서동요 전설’을 토대로 한 서동 이야기를 마캐기와 탑돌이 등을 통해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고 백제 사람들로 분장한 전문 배우들이 연출하는‘서동 백제 사람들’은 축제장에 들어서는 순간 관람객이 백제로의 시간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갖게 만들었다.

무예 퍼포먼스가 가미된‘무왕행차 퍼레이드’는 백제 진영에서 출정한 군사들이 왕의 검을 전달하고 관람객과 순찰을 돌며 무왕과 병사들의 기개를 선보였다.

시민들의 끼와 열정이 넘쳤던 다양한 공연과 국악콜라보콘서트<화음>, 익산의 문화유산인 목발의 노래와 기세배 놀이가 서동무대와 선화무대를 통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고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문화 곳곳을 누비는 백제투어와 서동 그림책 읽어주는 마을, 서동빛나라방송국, 백제의상체험, 어린이날 특별프로그램, 서동깃발전, 서동선화 주니어 선발대회 등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마련돼 관광객을 사로잡았다.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하여 셔틀버스를 대폭 늘려 운영했고 자가용으로 이동한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내부 셔틀버스를 신설해 수시 운영했다. 이번 축제는 많은 시민들이 자가용 대신 셔틀버스를 이용해 축제장을 찾으며 성숙한 시민의식이 돋보이는 축제를 만들었다.

익산시 관계자는“저녁에도 은은한 백제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수상 경관 유등을 활용한 종일 축제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축제였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서동축제가 익산을 대표하는 브랜드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주제 프로그램과 관련 관광 컨텐츠를 강화하고 외지에서 찾아오는 관람객들 뿐 아니라 시민이 먼저 백제왕도 익산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명실상부한 대표축제로 발전시켜나가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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