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좋고 물 좋은 최상의 환경과 다양한 볼거리 가득한 명품도시가 파주죠”

(시사매거진253호=정용일 기자) 잘 차려진 상차림에 따른 만족과 행복감은 지역의 좋은 이미지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처럼 아무리 재미있는 일이라도 배가 불러야 흥이 나지 배가 고파서는 아무리 재미있는 구경거리가 있어도 흥이 나질 않는다. 그만큼 먹는 즐거움, 먹는 행복감은 크다. 여기에 하나 더, 소문난 맛집에 친절한 인상까지 더한다면 그 좋은 이미지는 고스란히 지역에 대한 이미지로 새겨지게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외식산업은 한 업소만을 평가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지역의 이미지를 대변하는 데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 지를 평가해야 한다. 생각해보라. 당신이 어느 한 지역을 방문했는데 그 지역에서 맛있기로 소문난 집을 찾아가 식사를 하고 난 후 불친절한 서비스,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맛을 경험했다면 아마도 그 스트레스의 잔재가 남은 일정 내내 당신을 괴롭힐 것이며 그 지역에 대한 매우 불쾌한 잔상은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경기도 파주에 소재한 ‘반구정나루터’ 역시 지난 5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한 자리에서 지역민들과 함께 한 파주시의 대표적인 맛집이다.

자꾸만 생각나는 그 맛

전국 팔도를 다니다보면 지역을 대표하는 맛집들이 항상 있기 마련이다. 이러한 맛집들은 지역사회에서 터줏대감으로써 오랜 세월 변함없는 맛과 친절함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행복감을 안겨다준다. 경기도 파주에 소재한 ‘반구정나루터’ 역시 지난 5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한 자리에서 지역민들과 함께 한 파주시의 대표적인 맛집이다. 아마 파주에 오랫동안 살아온 사람이라면 반구정나루터를 모르는 이가 없을 것이다. 파주에는 어떤 음식이 유명하냐고 묻는다면 이구동성으로 매운탕과 장어구이를 말하며, 매운탕과 장어구이를 가장 맛있게 하는 음식점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반구정나루터라고 얘기한다.

물론 음식의 맛도 중요하지만 무려 약 5000여 평에 달하는 반구정나루터의 드넓은 부지는 이곳을 찾는 이들로 하여금 또 한 번 놀라움을 자아내게 한다. 특히 지금의 반구정나루터 자리 주변에서 원성호 대표까지 무려 4대째 살고 있는 파주의 터줏대감이기도 하며 이와 더불어 앞서 언급했듯이 지역에서 재배된 식재료를 사용해서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지역 농가에도 도움이 되는 등 상생이 길을 걷고 있어 더욱 믿음이 가는 부분이다.

“그동안 파주시민은 물론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파주시 홍보대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정직한 마음으로 음식점을 운영해 왔고 이런 진심이 통했는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 왔습니다, 우리 반구정나루터를 찾는 모든 분들에게 건강과 맛을 함께 드릴 수 있는 음식점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습니다”고 말하는 원성호 대표.

어머니가 차려주신 시골 밥상처럼 소박하지만 깊이 있는 반찬의 매력이 이곳을 찾게 만드는 작지만 큰 경쟁력이라 말할 수 있다. 반찬의 주재료인 농산물을 지역 농민에게서 직접 구매하는 방식을 선택해 항상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공급받는 것 또한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신뢰가 가는 부분이며 상생의 일환이기도 하다. 원 대표 역시 지역사회와의 상생의 길을 강조한다.

파주에는 어떤 음식이 유명하냐고 묻는다면 이구동성으로 매운탕과 장어구이를 말하며, 매운탕과 장어구이를 가장 맛있게 하는 음식점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반구정나루터라고 얘기한다.

지자체와 지역기업은 ‘가족’

원 대표는 “지자체와 지역기업의 상생의 길은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자체는 지역기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유용한 정보를 안내하며, 끊임없이 지역기업과의 적극적인 소통 및 피드백을 주고받아야 합니다. 지역기업은 이에 발맞춰 지역의 특색이나 정서에 대해 연구하고 발전시키며, 지자체와 논의하는 등의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야 할 것 입니다.”고 말하며 그의 상생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지역에서 큰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자이든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든 누구나 동등하게 지역사회의 구성원이고 서로가 상생의 길을 걸으려하는 노력은 어느 지자체나 마찬가지다. 지역 구성원들이 혼자서만 잘나고 부자가 되겠다는 사고방식을 가졌다면 절대로 그 도시는 발전할 수 없다. 상생을 통해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면서 함께 잘 먹고 잘 사는 상생의 마인드는 지역, 나아가 국가발전의 초석이 된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파주에는 어떤 음식이 유명하냐고 묻는다면 이구동성으로 매운탕과 장어구이를 말하며, 매운탕과 장어구이를 가장 맛있게 하는 음식점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반구정나루터라고 얘기한다.

인터뷰 (반구정나루터 원성호 대표)

해당 지자체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우리 파주시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명품 관광도시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파주의 다양한 매력을 모르고 계신 분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파주 관련 취재처럼 전국적으로 우리 파주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홍보와 마케팅이 이뤄진다면 지역민들의 파주에 대한 자긍심은 물론 수많은 지역 상공인들이 생업에 매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파주시의 위생지도 체계는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는 문제점 지적 후 과태료 부과로 그치는 행정적 절차에 지나지 않았으나, 위생지도의 체계가 변화되어 문제 발생 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지도 받고 위생에 더욱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지역 상공인들을 위한 끊임없는 관심과 좋은 혜택이 많아진다면 열심히 노력해서 이러한 혜택을 받으려는 지역기업이 늘어날 것이고, 이것이 나아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힘이 원천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성호 사장님께 비춰지는 파주시는 어떤 도시입니까

파주는 북한과 마주하는 곳으로써 예로부터 대한민국의 중심부였습니다. 임진강이 유유히 흐르고 푸른 산들이 사방에 위치한 공기 좋고 물 좋은 최상의 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파주시는 서울에서 한 시간 정도의 거리, 경의선 전철운행 등 교통의 편리성까지 두루 갖추고 있는 무한한 발전의 도시입니다.

요즘 남북 화해분위기 속에서 우리 파주시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님을 비롯해 지역민들이 하나 되어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고 노력한다면 무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더욱 성장, 발전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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