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실외기 화재 대비 실외기 클리닝 데이(Cleaning Day) 운영 등

실외기 홍보물 2019.05.07. (사진_대구소방본부)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최근 3년간 에어컨 실외기 화재가 증가하고 특히 여름철(6,7,8월)에 집중 발생함에 따라 에어컨 실외기 화재 피해 저감을 위한 생활밀착형 홍보과제인 ‘실외기 확인 하이소!!!’ 시책을 선정하여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 5월부터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3년간(2016~2018년) 대구 지역의 에어컨 실외기 화재는 27건 발생했으며, 여름철(6,7,8월) 화재건수가 18건으로 전체의 66.6%를 차지한다. 주요 화재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과열, 과부하, 접촉불량 등) 18건(66.3%)이며, 실외기 주변에 담배꽁초(가연물) 취급부주의로 3건(11.1%)으로 나타났다. 에어컨 사용 전 실외기 안전점검 및 확인은 필수이며, 안전한 사용을 위한 시민들의 인식개선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주요 대형건축물 80개소를 대상으로 5월 한달간 매주 수요일을 실외기 클리닝 데이(Cleaning Day)로 지정․운영하여 실외기 관리상태를 확인하기로 했다.

또한, ‘실외기 확인 하이소!!!’캠페인을 실시하여 안전관리를 위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실외기 셀프(Self-Check) 가이드북(Guide Book)』을 제작하여 실외기 안전관리에 대한 홍보를 집중 실시한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여름철이 다가오기 전, 여름철 필수 가전제품인 에어컨 실외기의 사전 안전점검(확인)으로 에어컨 화재를 예방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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