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장흥군청 제공)

[시사매거진/광주전남=조은정 기자] 전남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테라피스트 양성 기본교육’이 1년 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4명이 참여하는 이번 교육은 피부미용의 역사와 피부의 구조, 피부분석표 작성법, 고객응대 방법 등 이론 교육과 손과 팔, 다리 관리, 팩과 마스크 사용 법 등 피부미용사 국가자격증 시험과목을 공부한다.

현직 대학교 피부미용학과 교수가 포함된 강사진이 앞으로 1년간 30회의 고밀도 강의로 노하우를 전수 할 계획이다.

지난 4월8일부터 22일까지 1차 서류전형 및 2차 대면면접으로 진행된 일반인 교육생 모집 결과 6명 선발에 14명이 지원해 2: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장흥군 관계자는“생약초테라피산업에 대한 군민의 관심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 한 만큼, 앞으로 지역 밀착형 사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생약초를 식음료로 가공해 판매하는데 그쳤던 기존의 방식을 넘어, 생약초를 이용한 테라피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의 문화·관광·생태자원과 지역주민의 역량을 결합시켜 장흥군만의 생약초 산업 생태계를 새롭게 구축하는 작업이다.

이를 위해 추진단은 동신대학교 DS메디스파센터와 남부대학교, 천연자원 연구센터 이새FnC,장흥군 생약초 연합회 등 다양한 관내 외 조직들과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생약초 생산과 가공, 테라피숍을 포함한 활용 그리고 사업의 전체적인 구상과 브랜드화 작업 및 마케팅 등 분야를 명확히 나누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한 포석이다.

아울러 장흥만의 특색과 매력을 담은 장흥테라피 연구개발과 장흥테라피스트 양성을 위한 심화 프로그램 교육매뉴얼 개발, 각 프로그램에 맞는 제품개발, 공간활용계획 도출 등도 함께 진행할 전망이다.

김영현 장흥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장은“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지역에 새로운 일거리를 만드는 데 추진단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9일 시작된 정남진산업고등학교 방과후학교 수업에서도 재학생 10명이 장흥테라피스트 양성 기본교육을 시작했다.

장흥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장흥군이 주최 하고 장흥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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