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 실천하는사람들 대구지역본부와 원케이글로벌캠페인 조직위원회가 개최한 3.1운동 100주년 통일지도자 대구 전진대회가 지난 4월 25일 대광역시 매일신문사 11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2019.05.02. (사진_통일을 실천하는사람들 대구본부)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통일을 실천하는사람들 대구지역본부와 원케이글로벌캠페인 조직위원회가 개최한 3.1운동 100주년 통일지도자 대구 전진대회가 지난 4월 25일 대광역시 매일신문사 11층 강당에서 개최 되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3월 1일, 국회 잔디마당에서 “하나의 꿈, 하나된 코리아“ 새시대 통일대합창의 콘서트를 개최하고 말부터 부산·대전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연이어 개최되고 있는 이번 전진대회는 3.1운동 100주년의 해를 맞이해 그 정신을 되새기고 전국민 문화통일운동인 원케이글로벌캠페인의 동력으로 삼고자 기획됐다.

임정배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는, 김규재 3·1정신보국운동연합 총재, 전재규 전 대신대학교 총장, 김충환 원케이글로벌캠페인 중앙공동조직위원장, 서인택 원케이글로벌캠페인 중앙공동조직위원장, 손영수 대구향교 전교와 시민사회 단체장·시민 등 150명이 참석했다.

대회사를 하고 있는 신경호 상임대표 2019.05.02. (사진_통일을 실천하는사람들 대구본부)

이날 신경호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최근 결렬된 북·미 정상회담과 25일 열릴 북·러 정상회담을 거론, 한반도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짚었다. 그는 “남과 북은 앞으로 한반도 공동번영을 위해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그 중심에는 남북 주민들의 하나된 비전을 향한 통일 활동이 시작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규재 총재는 축사에서 “분단 후 남한은 자유·평등·법치 아래 헌법을 제정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구축했다. 이는 오늘 날 (남한이) 세계적인 경제대국 반열에 들어서게 된 계기가 되었다.”며 평화통일을 통해 한반도 전체에 민권을 수호하는 일은 3.1운동정신의 무게와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로 수상자 2019.05.02. (사진_통일을 실천하는사람들 대구본부)

김충환 중앙공동조직위원장은 대구지역 유물인 삼국사기의 내용을 인용해 대구지역 회원들의 통일운동 활동을 격려했다. 그는 “예부터 대구·경주지역의 사람들은 고조선의 후예로서 통일신라 등 국가를 통일시키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해왔다.“며 “통일된 한반도를 꿈꾸며 이끌어온 주역이 이 지역의 조상들이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 날 참석한 통일천사 회원들에게 그간의 공로를 인정하는 공로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서인택 중앙공동조직위원장은 특별 강연에서 “한반도 역사는 외세에 의해 결정되는 것들이 많았다. 특히 근대에 들어서는 에치슨라인· 가쓰라-태프트 조약 등 미국의 정책적 판단이 주요하게 작용되어 왔다”며 한반도에 대한 미국의 정책적 방향을 남북주민 주도의 평화통일로 이끌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재규 전 총장은 이날 행사 끝 무렵에 진행된 ‘대한민국통일만세’ 삼창에 앞서 “민주(民主)라는 말 안에 이미 자유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지만 ‘자유’를 한번 더 붙여 ‘자유민주공화국’이라고 한다. 그만큼 자유는 중요한 가치다”며 ‘대한민국통일만세’에 대한 중요한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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