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개막된 ‘EV 트렌드코리아(TREND KOREA) 2019’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원이 정무부시장(사진_서울시)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친환경자동차 전시회 ‘EV 트렌드코리아(TREND KOREA) 2019’가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개막했다. 환경부와 서울시가 후원하며 포르쉐코리아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오는 5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올해로 2번째 열린 ‘EV 트렌드코리아’는 친환경차 수요가 급증하는 글로벌 추세에 맞춰 전기차 민간보급 확대와 전기차 문화 대중화에 적극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박람회다. 현대·기아차(000270)를 비롯해 한국GM과 한국닛산, 북경자동차, 마스터자동차 등 총 48개 업체가 419개 부스를 마련했다.

메인 스폰서인 포르쉐코리아는 전기차 콘셉트 ‘미션E’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 등 주요 친환경 모델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원이 서울 정무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시는 그동안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찍이 미세먼지를 재난으로 규정하고 서울형 비상저감 조치, 노후 경유차 공해차량 5등급 시내출입제한 등, 공적 보호조치를 시행해 왔다”며 “그 결과 서울시의 많은 정책들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었고 특히, 미세먼지 특별법을 비롯한 미세먼지 8개 법안이 통과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결과 서울시의 많은 정책들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었고 특히, 미세먼지 특별법을 비롯한 미세먼지 8개 법안이 통과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특히, 차량 저공해화를 위해 경유 마을버스, 배달용 엔진이륜차, 어린이 통학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생활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미세먼지 오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 정무부시장은 'EV 트랜드 코리아 2019' 개최를 참가해 준 업체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서울시는 전기차 1만대를 보급한 서울시는 전기·수소차 보급,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주제로 3개 홍보관을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친환경차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갖길 바라며, 친환경차 산업 활성화와 저변 확대에 가속이 붙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