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까지 하수처리장 불명수 유입 방지 위한 배수설비 등 점검

하수도 배수설비 오접조사 실시(사진_진안군)

[시사매거진/전북=임성택 기자] 진안군이 여름 우기철 대비 불명수 유입 차단과 안정적 하수관로 운영을 위해 진안읍 하평마을 외 48개 마을에 대해 가정 내 배수설비 송연조사 및 하수관로 CCTV 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하수관로에 오접이 발생하게 되면 우기 시 하수과다 유입으로 하수처리장 용량이 증가되어 처리 효율이 떨어지고 많은 예산이 투입된다.

군은 가정 내 옥외 수도전 및 지붕배수관 오접 여부, 우수관의 차집관로 연결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악취 예방과 갑작스러운 집중호우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공공하수도를 준설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주민과 건축설계사 등 관련 종사자에게 신규 건축물에 대한 인허가 시 옥외 수도전, 지붕배수관을 하수관로에 연결을 금지하는 안내 전단지를 정기적으로 배포하여 인식 개선과 우수유입 차단에 힘쓸 계획이다.

진안군은 이번 점검결과에 따라 옥외 수도전 및 지붕 배수관 유입지역에 대해 장마철 이전인 6월말까지 4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오접 공사를 마무리 하여 하수처리장 운영을 최적화 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배수설비 오접조사 및 정비공사에 2억5000만원을 투입하여 150개소 정비를 마쳤다.

군 관계자는 “배수설비 오접조사에 따른 정비공사를 통해 하수처리장 운영 전반에 대해 꼼꼼히 점검하여 생활하수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하고 공공하수도 준설을 통한 악취도 예방해 청정 진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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