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습을 병행한 성폭력예방교육 10개 초등학교, 1,300여명 참여

-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신청받아 강사가 직접 교실을 찾아가...

[사진_성북구청 제공]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날로 증가하는 아동성폭력의 예방을 위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찾아가는 호신술교실을 4월부터 7월까지 성북구 내 10개 초등학교 1,3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한다.

이번 호신술교실 사업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신청받고 강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 학생들에게 교육이 이뤄진다.

수업에서는 장난과 폭력의 차이를 알아보고 타인으로부터 자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호신술 실습으로 진행되며, 소리치기, 팔 휘두르기, 자리 바꾸기 미트 쳐보기 등 호신술의 기본기를 아이들이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다.

호신술 교실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나를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재미있었다”며 “앞으로도 호신술을 더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구 관계자는 “성북구에서는 호신술 교실 외에도 중·고등학생, 대학생,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사업체 등의 주민을 대상으로 4월부터 9월까지 찾아가는 성폭력예방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으며, “앞으로도 주민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성북구를 만들어 가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 의지를 밝혔다.

이번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청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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