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 주민들에게 무상보급 시범사업

신안군청 전경(사진_신안군 홈페이지)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유용미생물(EM)을 생산하여 5월 중 주민들에게 무상보급 시범사업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유용미생물(EM)이란 자연계에서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 80여종을 조합하여 배양한 것으로 주로 효모, 유산균, 광합성균 등으로 이루어졌다.

유용미생물은 설거지, 세탁, 집안청소, 배수구 악취제거 등 실생활에서 다용도로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다. 또한,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제거하는 능력이 탁월하여 오염된 하천의 수질개선 및 악취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이에 군은 시범적으로 증도, 비금, 도초도에 EM 배양기를 설치하고, 만들어진 EM발효액을 각 지정된 마을 2곳 경로당 앞에서 1.8L 페트병에 보급한다. 

또 유용미생물 효용성과 생활 속 사용 방법을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아름답고 깨끗한 신안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효과가 입증되면 점차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은 “신안갯벌을 보전하고, 갯벌이 보유한 환경·생태 등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신안의 갯벌(1,100㎢)을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유용미생물(EM)을 생산하여 가정보급 및 오염된 하천에 방류해 하천, 갯벌의 수질 개선과 함께 갯벌 생태 보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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