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팔달 장흥군’ 지역균형발전의 국가적 명분과 당위성도 확보

장흥군은 전남 중남부권에 위치해 광주 ·전남 어디서든 1시간 이내 접근 가능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사진_조은정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조은정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칭)전남교직원교육문화시설 유치를 위해 지자체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리적 접근성과 천혜의 자연환경, 경제성 등을 앞세운 장흥군이 최적지로 부각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장흥군은 교직원교육문화시설 공모에 참여한 후보지 가운데 가장 많은 장점을 보유한 지역이라며 사업 추진의 용이성과 청정환경, 풍부한 인프라, 지역 균형 발전 등을 앞세워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섰다.

장흥군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 것은 접근성이다. 장흥군은 전남 중남부권에 위치해 광주·전남 어디서든 1시간 이내 접근 가능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추천 부지의 위치가 장흥 버스터미널 및 장흥 IC, 앞으로 들어서게 될 장흥역과 5km 내외로 최적의 교통여건과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두 번째는 형평성이다. 전남 동부권및 서부권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온 중남부권의 장흥 지역에 전남교직원교육문화시설이 들어서게 된다면 지역 균형 발전 측면에서도 명분을 축적할 수 있다는 여론이다.

세 번째는 사업의 용이성이다. 추천 부지는 군 소유 부지로 교직원 교육문화시설 유치 확정 시 무상이전 추진으로 토지매수에 따른 시간 및 비용이 절감되며, 교육문화시설 설립을 위한 필요면적의 4배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최적의 위치를 선택해 공사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네 번째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편의성이다. 추천 부지 인근에 편백숲우드랜드, 제암산, 천관산, 억불산, 탐진강, 수문해수욕장 등이 위치해 명상과 힐링이 가능하며, 치유의 숲에서는 스트레스 해소와 피로 회복 등에도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또 천문과학관, 보림사, 동학 농민혁명 기념관 등은 문화와 역사를 배울 수 있고, 원광대학교장흥통합의료한방병원, 정남진시네마, 편백소금찜질방, 정남진 토요시장, 정남진 승마체육공원 등 편의시설은 물론 레저시설까지 마련돼 있다.

이밖에도 장흥군은 고속도로 3개 노선과 국도 3개 노선이 관통해 도로교통이 발달돼 있으며 오는 2022년 목포-장흥-보성 간 철도건설(경전선)이 완공 시 철도망 이용은 물론 무안·광주·여수공항에서 50여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항공망도 원활하게 이용 가능하게 된다.

장흥군 관계자는 “좋은 교사는 ‘행복한 교사’이다.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하기 때문이다”며 “교직원교육문화시설은 다양한 소통 공간과 더불어 휴식기능을 제공하여 창조적인 행복한 전남교육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마련돼야 한다. 이런 점을 고려한다면 (가칭)전남교직원교육문화시설 설립지는 장흥군이 최적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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