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중 시민 개방 예정으로 첫마중길 방문객 주차 편의 높아질 것 기대

[시사매거진/전북=김창윤 기자] 전주시가 첫마중길 인근에 방치된 공한지를 방문객을 위한 무료 임시주차장으로 제공키로 하면서 주차 편의가 높아지게 됐다.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양연수)는 첫마중길 인근 공한지(우아동3가 747-63)를 활용해 총 43대가 주차할 수 있는 무료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공한지 무료주차장은 오는 5월 중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어서 첫마중길을 찾는 방문객과 주변지역 상인과 시민들의 주차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첫마중길 주변에 장기간 방치돼온 공한지가 정비됨으로써 전주의 첫인상인 첫마중길 주변 환경이 더욱 쾌적한 환경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시는 신도시개발지구인 에코시티 세병호 인근에도 도심 속 휴식을 위해 이곳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총 23면 규모의 임시 주차장을 조성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덕진구는 그간 도심 속 방치된 공한지를 활용해 25개 무료주차장을 조성함으로써 총 341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동시에, 수시로 공한지 주차장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정비해왔다.

이병권 덕진구 경제교통과장은 “첫마중길에서는 주말 시민과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는 만큼 이번 무료주차장 조성으로 인해 첫마중길을 찾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잡초와 각종 쓰레기로 방치돼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는 공한지를 조사해 무료주차장을 조성해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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