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 블루콘 카드 디자인 (사진_블루콘)

[시사매거진=최지연 기자] 최근 일본의 최대 교통카드 브랜드인 SUICA카드가 암호화폐를 적용한다는 계획이 발표되어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이에 한국에서도 암호화폐를 이용한 지불결제 플랫폼을 개발중인 (주)블루글로벌파트너스가 자사브랜드를 이용한 블루콘 교통카드의 시제품을 런칭했다고 밝혔다.

(주)블루글로벌파트너스는 블루콘 프로젝트의 핵심인 EXO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EXO플랫폼은 거래소와 금융(은행 및 카드사)사를 연계하여 암호화폐와 법정화폐의 교환을 실시간으로 중계 한다. 암호화폐를 실생활에서 카드를 통해 손쉽게 필요한 만큼만 전환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블루콘 교통카드'는 금융전반에 적용되는 EXO플랫폼의 완성본에 앞서 테스트하기 위한 목적으로 semi-EXO플랫폼을 적용해 교통분야의 실물카드로 사용이 가능하다

블루콘(BLUCON)이 거래소에 상장(5월 예정) 된 후에 거래소 지갑을 통해 암호화폐 및 법정화폐 중 선택하여 교통카드를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 되어지고 있다. (주)블루글로벌파트너스는 5월 중 암호화화폐 서비스 적용을 목표로 진행중이며, 기한내 적용이 되면 세계최초로 암호화화폐 충전 교통카드의 시작이 되어 기대가 모아진다.

현재 '블루콘 교통카드'는 일반교통카드와 같이 현금 또는 각종 포인트를 이용하여 충전할 수 있으며 사용처는 대중교통 인프라를 포함하여 편의점 등 교통카드사 인프라 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고 블루콘 측은 전했다.

(주)블루글로벌 파트너스의 개발책임자 곽창근 CTO는 페이먼트와 교통카드 관련 15년이상의 경력을 기반으로, Global One Card의 제안과 중국 위해시 교통카드 개발과 인도네시아 무슬림 회원 들로 구성된 MUI에 카드 공급에 대한 MOA진행 경험을 가지고 있는 실력자이다.

사브리나킴(김유경) CEO는 "블루콘 교통카드는 한국을 포함한 베트남, 싱가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여러 국가에서 교통카드로써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 개발이 되었다."라며,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 및 싱가포르, 중국의 대형 투자사들과  해당 프로젝트를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본격 착수하였다.”라고 말했다 .

한편 이번 출시되는 블루콘 교통카드는 국내에 한해서 적용이 되지만 거래소 상장 이후 싱가포르 등 해외 교통 카드와 연계될 예정이다. 조만간 '블루콘 교통카드'가 출시되면 블록체인 기술이 우리생활 속으로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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