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의 날(4월 22일) 오후 8시부터 서울타워, 광안대교 등 전국 주요 지역, 건물 동시에 소등 실시
- 10분간 소등으로 전력 4만 1,189킬로와트, 온실가스 약 20톤 감축 효과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제49회 지구의 날을 기념하여 4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건물 조명을 끄는 소등 행사를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2,900여 개의 공공기관을 비롯해 아파트 등 2,027단지 공동주택 85만 2천여 세대가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타워, 부산 광안대교, 경기도 수원화성행궁 등 17개 시도별로 지역을 대표하는 130개의 상징물도 소등에 참여한다.

이번 10분간 소등으로 전력량 4만 1,189kwh(킬로와트시)가 절감되고, 20.3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국민 모두가 지구온난화로 과열된 지구를 생각하고, 저탄소 생활 실천을 다짐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또한, 국민들에게 온실가스 줄이기는 생활 속 저탄소 실천 활동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오흔진 환경부 신기후체제대응팀장은 “불을 끄는 10분 동안 우리 지구를 위해서 실천하는 것이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라며, “이번 소등행사에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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