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정유경 기자)

[시사매거진=정유경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장회사 사업장 방문교육과 지역별 설명회 등 ‘찾아가는 불공정거래 예방 교육’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찾아가는 불공정거래 예방 교육’은 상장사 임직원들이 연루된 불공정거래 행위가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교육했다. 지난해에는 7월부터 12월까지 총 26개 상장사에 대한 방문교육과 총 3회의 지역별 설명회를 열었다. 방문교육 참석자는 총 148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방문교육을 실시한 회사 가운데 최근 5년 이내 상장한 회사가 12개사에 이르는 등 신규 상장회사가 주된 교육대상이었다.

금감원은 올해부터 유가증권·코스닥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내부통제가 취약한 코넥스상장·상장예정 기업까지 교육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거나 주관사를 선정하는 등 상장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기업부터 우선 시행할 방침이다.

이미 올해 상반기 교육을 희망한 12개사에 대해서는 오는 24일부터 금감원 직원이 해당 기업에 직접 찾아가 교육을 할 계획이다. 또 지역별 설명회 참석을 희망한 8개사는 분기별로 개최될 예정인 ‘찾아가는 기업공시 설명회’와 병행해 진행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설문조사를 반영해 미공개정보, 단기매매차익 등 임직원 관심도가 높은 주제 위주로 교육내용을 충실하게 편성했다”며 “교육을 희망하는 기업은 금감원이나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코넥스협회 등을 통해 문의·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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