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아세안문화원)

[시사매거진/부산=양희정 기자] KF(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시형)가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은 ‘캄보디아’의 다채로운 매력을 심도 있게 살펴보기 위한 복합문화행사인 ‘캄보디아 문화의 날’을 4월 21일(일)에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는 주한캄보디아대사관과 협력 하에 진행되었으며, 주한 캄보디아 대사, 캄보디아 대표 화가, 캄보디아 관광부 관계자 등의 캄보디아 전문가가 직접 진행자로 나서 500여 명의 방문객이 참가한 가운데 의미 있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총 3가지의 문화체험이 진행된 가운데 성인을 대상으로 한 ‘캄보디아 전통요리 교실’에서는 ‘썸러꺼꼬’와 ‘바나나꽃 샐러드’를 만들며 캄보디아만의 음식문화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어린이 대상의 캄보디아 문화 강좌 및 체험은 롱 디망(H.E. LONG Dimanche) 주한 캄보디아 대사가 함께하여 캄보디아의 인사, 전통놀이, 신년 행사를 알리는 시간을 가져 이목을 끌었다.

이와 더불어 캄보디아 대표 화가인 침 소띠(Chhim Sothy)는 참가자들과 직접 드로잉을 해보며 캄보디아 공예와 예술의 특징 및 아름다움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외에도 캄보디아 관광부 트르이 치우(Try Chhiv) 아세안 국제협력 과장과 모더레이터로 나선 인도네시아관광청의 박재아 지사장이 함께 한국과 캄보디아의 여행 정보 및 교류현황을 살펴보는 대담이 진행되어 많은 참가자들의 캄보디아로의 여행욕구를 자극했다.

한편, 4월 21일 ‘캄보디아 문화의 날’ 개막식과 함께 문화원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2019 ACH 사진·영상 공모전 ‘한국 속의 아세안, 아세안 속의 한국’의 우수작 시상식도 동시에 진행되어 하루 동안 문화원 방문객들은 캄보디아를 포함한 아세안 국가들의 다채로운 멋을 느끼고, 체험했다.

21일 아세안문화원을 방문한 한 관람객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부산 개최가 확정된 이후 아세안문화원을 알게 되어 이번 행사에 바로 참가신청을 하였다"며 "하루 동안 다양한 체험을 해보며 캄보디아가 조금 더 친숙해진 느낌이 들고, 올해 아세안문화원의 다양한 행사에 참가하며 아세안을 더욱 알아가고 싶다"라며 향후 행사에 대한 기대감 또한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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