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25. 중학생 100명 대상 YDP 과학인재교실 개최, 고려대학교 산합협력단과 함께 추진

관련 포스터 [제공_영등포구청]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 오는 5월 중학생 대상 ‘YDP 과학인재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생명공학은 사람이나 동․식물 등 생물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유전 기능을 의학․공업․농업․축산 등 다양한 산업에 응용하는 기술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분야다.

구는 지난 4년 간 과학인재교실에서 드론 제작, 수학․과학․공학 및 창의독서교육 등으로 청소년들의 견문을 넓혀 왔다. 올해는 생명공학 분야를 도입해 다방면에 관심있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처음으로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교육을 추진한다.

과학인재교실은 지역 내 중학교 재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5월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다소 어려운 분야를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념 정리 및 실습 실험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생명공학의 개념 및 안전 준수사항 등을 안내받고 특강을 듣는다. 특강 주제는 유승권 교수의 ‘리프로그래밍과 유도만능줄기세포’, 김대성 교수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인간 질환 연구’로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이지만 쉬운 용어 설명과 개념 풀이로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한다.

특강으로 개념이 정리되면 실험 및 실습을 진행한다. 참가 학생들은 4개 조로 나뉘어 △DNA를 이용한 유전자 발현 조절 △동물세포에서 RNA의 분리 및 확인 △만능줄기세포의 특성 분석 △DNA를 이용한 유전자 발현 조절 등 직접 실험에 참여해 생명공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참가 학생들은 고려대학교 재학생과 함께 고려대학교 자연계 캠퍼스를 돌아본다. 이어 멘토링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진학을 탐색하고 미래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과학인재교실은 지역 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5월 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1차 모집에서 인원 미달 시 5월 7일부터 17일까지 학생이 개별적으로 영등포 평생학습정보센터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생명공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 중 하나”라며 “YDP 과학인재교실에서 청소년들이 과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꿈을 키우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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