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강원도 영월군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영월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53회 단종문화제가 오는 4.26일 금요일부터 4.28일 일요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영월에 소재하고 있는 세계유산 장릉과 동강둔치 등 영월읍 일대에서 펼쳐진다.

영월군과 영월문화재단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강릉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단종국장거리행렬 퍼포먼스 때 사용한 거대 마리오네트 인형을 광화문광장에 설치하여, 서울 광화문에서 제53회 단종문화제를 홍보하고 단종에 대하여 알리기 위한 행사를 실시했다.

또한 서울시민 및 관람객들은 마리오네트 포토존에서 기념 촬영과 희망과 소원을 담은 소원 쓰기 행사를 진행하며 희망과 축복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53회째를 맞이하는 영월의 단종문화제는 忠을 주제로 한 역사적 발자취와 다양한 체험을 통한 즐거움이 공존하는 역사교육적 의미를 지닌 축제로 야간단종국장행렬, 단종제향, 칡줄다리기 등 대표 전통행사와 60여개의 체험프로그램 그리고 우리가족역사미션투어, 궁중요리경연대회 등의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전년과는 또 달라진 제53회 단종문화제를 통하여 과거의 역사를 알고 가정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며, 다양한 전통프로그램을 구경하고 또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