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금 최대 3억 융자...청년농, 매월 최대 100만 원도 지원

(사진_화순군)

[시사매거진/광주전남=공성남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미래 농업 발전의 주역이 될 후계 농업경영인 9명, 청년 창업농 12명 등 신규 후계농 21명을 선발했다. 

군은 지난 1월 사업 신청을 받아 2월과 3월 후계농 심의위원회,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 등 심의를 거쳐 지난 15일에 후계농을 최종 선정·발표했다.

후계농 지원 신청자는 총 26명으로 2.8대1, 청년농은 20명이 지원해 1.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군은 후계 농업경영인과 청년 창업농에게 농지 구매, 농기계 구매, 농업용 시설 설치 등 농업 경영에 필요한 창업 자금을 가구당 최대 3억 원까지 융자 지원(연 2%·3년 거치 7년 상환)한다.

융자 대출 때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이 후계농은 최대 90%, 청년농은 최대 95%까지 보증 지원한다.

특히,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농에게 독립경영 기간에 따라 최장 3년간 월 최대 100만 원(영농정착지원금)을 지원한다. 농업경영체의 경영주 등록 시점을 기준으로 1년 차는 월 100만 원, 2년 차는 월 90만 원, 3년 차는 월 80만 원이 지급된다.

이 지원금은 4월 말 농협 청년 농업희망카드를 발급받은 후 경영비나 일반 가계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신규 후계농들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젊은 농업 인재들”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화순의 농업발전과 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농업 인재를 매년 발굴·육성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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