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8차례 맞대결에서 103골로 경기당 2.7득점 ‘골잔치’
- 2017시즌 대구 우세, 2018시즌 포항 우세 엎치락 뒤치락
- 세징야 팀 역대 최초 30-30클럽 달성 도전

대구FC 김진혁DAY 포스터 2019.04.19. (사진_대구FC)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DGB대구은행 파크에서 열리는 첫번째 ‘TK더비’다. 대구FC는 오는 20일(토)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19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TK더비’는 대구, 경북에 연고를 두고 있는 포항스틸러스와의 대결을 말한다. 두 팀은 지난 2003년 첫 맞대결(1대2, 포항 승)에서 3골을 주고받은 것을 시작으로 지난 시즌까지 화끈한 경기를 펼쳤다. 38번의 ‘TK더비’에서 터진 골은 103골(경기당 2.7골)이다. 통산전적에서 9승 10무 19패로 포항이 앞서지만, 최근 2년간 맞대결에서는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2017시즌에는 대구가 3승 1패로 우세했고, 2018시즌에는 포항이 3승을 가져갔다.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세징야의 ’30(득점)-30(도움) 클럽’ 달성 도전이다. 지난 2016시즌 대구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세징야는 현재 K리그 통산 95경기 29득점 30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 소속 기록만으로 ’30-30 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없다. 세징야는 매 경기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명실상부한 대구의 레전드다.

상대 포항은 최근 부진에 빠져있다. FA컵을 포함해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로 승리가 없고, 5경기 2득점에 그치는 등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데이비드가 2골로 팀 득점 선수에 올라있고, 이광혁, 김지민, 김승대, 이석현, 송민규가 1골씩 터트렸다.

한편, 대구는 지난 3월 9일 제주와의 개장 경기 전 좌석 매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 경기 매진(4경기)을 기록했다. 오는 20일(토) 포항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8R 홈경기 티켓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성인 기준 W석 1만5000원, S석 1만2000원이며, 구역별 상세 가격 및 좌석 뷰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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