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가 전북이어야, 전북을 위한 일에 전념할 수 있다는 신념” / 큰그림 수차례 강조

박주현민평당수석대변인(사진_의원실)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 박주현의원(비례대표)은 2020.4.15 총선에서 전북 전주을 출마가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박대변인은 17일 정책간담회 모두에 “전북 정치인들을 보면 힘과 근성이 약하다, 성품상 다른 지역의 발전을 막는 걸 못하는데 부산지역 정치인들은 전주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해 노골적으로 방해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어 정도정치가 아닌 승자독식의 생각으로 ‘네가 죽어야 내가 산다’는 식의 정치를 하고있는 것 같다”고 운을 떼고 이걸 막기위해서는 “개혁적이고, 적극성을 살려 그쪽 정치인들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을 해야 살 수 있다”고 단언했다.

박대변인은 청와대에서 국민참여수석, 혁신참여수석으로서 일할 때와 국회의원으로서 일할 때, 성과나 폭 등이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여서 전북의 발전과 먹거리 등을 위해 전북에서 전북지역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진출해야 한다는 생각을 굳혔고, 또 그러기 위해 큰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생각에 다섯가지의 비전을 살려가고 있다고 역설했다.

비전 실현을 위해 지난 달 박주현의 ‘전북희망연구소’를 설립, 출범시켰으며, 매주 수요일이면 전북에 달려와 각계각층의 도민과 식자층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취합하면서 5대 비전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인구 100만이면 가능한 광역시 지정에 전주익산완주를 포함해 전주광역시를 추진하는데 이는 광역시는 예산부터 조직과 모든 면에서 유리해 큰그림으로 적합하다는 생각이며, 최근 전주특례시 유치는 유치대로 하고 인구가 광역시 요건에 맞게 갖춰지면 되므로 상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새만금신항을 세계적인 '식품무역항'으로 조성하여 '대중국친환경식품수출산업단지'를 만들어 기재부 등에서 부산신항 육성 계획 등으로 새만금 신항 예산 배정에 소극적인 점 등 전북패싱을 하려는 움직임을 피하는 절묘한 '신의 한수'로 삼아 머지않아 중국의 한 성과 MOU체결 등 가시적 성과가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셋째, 전북과학기술원을 설립하여 고급인력수요를 뒷받침하는 과학기술인재를 양성해 대기업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마련하고, 2000년 이후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지역에 과학기술원이 설립된 반면 당시 정부와 여당(현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전북지역은 선정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음을 상기시키고, 반드시 전북과학기술원을 설립해 전북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만들것임을 강조했다.

넷째, 교통의 중심지인 익산지역에 '실버시티'를 조성하여 2017년 현재 65세 이상 인구 712만명 중 적어도 50만명 정도가 입주토록하고, 실버푸드시장 규모가 2018년 1조1천억, 2020년 16조원대 성장 전망으로 새만금 신항만의 식품무역항의 배후도시로서 기능케 하여 일자리 창출로 전라북도 인구 증가를 촉발시켜 전주광역시를 앞당기는 효과를 노린다는 포부다.

마지막으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등이 있는 전주혁신도시에 제3금융중심지를 지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재미있는 것은 전주시의 전주특례시 추진과 전주광역시 추진이 상충관계가 아닌가?하는 의문에 아니다 오히려 윈윈관계라는 설명과 새만금신항만의 식품무역항 역시 익산 식품클러스터와도 윈윈관계로 상호 발전을 같이 해나간다는 설명이다.

아직, 자신이 전북지역에서 높지않은 인지도는 정책과 일로 승부하겠다는 각오와 한 가지 일에 집중하면 될 때까지 끝을 보고마는 근성으로 전북의 먹거리와 발전을 도모하는 방향에서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겠다는 당친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내년 총선은 전북발전을 위해 “호남 및 개혁”을 대치 구도로 잡아 호남경쟁체제에서 민평당의원이 다수로 헤게모니 싸움에서 이겨 10년 이상 버텨내야 하고, “다수가 다수의 대접”을 받는게 민주주의 아닌가?라고 반문하면서 전쟁에서 살아남는 전투력을 보여 내년 총선을 기대해도 좋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박대변인은 군산에서 태어나 전주여고 마지막 시험세대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고시(27회)에 합격해 전국적으로 여성법조인 10번째이자 민변 창립멤버다.

남편은 현재 태평양법무법인 대표변호사로 재직중이며 아들딸 며느리 모두가 서울대를 졸업한 재원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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